총회장 초청 산하기관장 간담회가 지난 3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남·여전도회전국연합회 회장을 비롯한 장로회전국연합회 회장과 남전도회 카렌다 사업부 운영위원장, 성결신문사 사장 등 11명이 참석해 교단 현안에 대한 의견들을 나누었다.

이날 총회장 이종복 목사는 “각기관 총회가 마무리 되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격의 없는 대화와 의견을 듣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며, “평신도 들이 잘되고 활발하게 활동해야 교단에 생동감이 넘친다”고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총회 부속건물 신축과 관련해서도 산하기관장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별관 건축은 마음과 소통의 문제이며, 일방적인 대화만으론 협조가 안된다고 지적하고, 소통을 통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을 때 잘 감당할 수 있을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참석자는 “결국은 우리가 감당해야 할 일이라며, 참석한 분들이 보다 적극적인 마인드를 갖고 임하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날 여전도회전국연합회는 “오는 14일 개최되는 성결인 성가대합창제로 인해 32년째 이어오는 여전도회 합창제가 무산될 위기에 처해있다며, 성결인 성가대합창제 개최 시기를 옮겨줄 것”을 요청했다. 여전련 합창제는 부활절을 기념해 올해로 33회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날 합창제에 출연하는 교회들 대부분이 총회주관 성결인 성가대합창제에 참여하고 있어 중복 참여로 인한 부담과 연습시간의 어려움 등을 호소해 온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