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주시 안강읍에 위치하고 있는 안강남부교회(담임 조석근 목사)는 지역민과의 친밀한 소통을 통해 지역민을 섬기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조석근 목사는 1989년 11월 부임하면서부터 지역 어르신 섬김의 날을 계속해 오고 있다. 주기별 1천명 초청 경로잔치와 매년 어르신들을 섬기고, 또 효자 효부를 발굴하여 감사패와 큰 상품으로 격려하고 있다. 연말에는 읍사무소의 추천을 받아 생활용품을 전달하고, 중·고등학교에는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성탄절에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초청 행사로 성도들이 직접 정성껏 준비한 식사와 함께 경품행사를 통해 초청된 어르신들께 기쁨을 드리고 있다.

더 나아가 행정기관의 불우 이웃 협조 요청이나 지역 각 자치 단체(읍민체육대회 및 마을 체육대회, 청년회, 부인회, 노인회, 마을 행사 등)의 각종 행사 때 마다 후원 요청을 거절하지 않는다. 그 결과 경주시 노인연합회로부터 감사패와 최근에는 지역민의 청원으로 경주시장의 표창패(귀하는 평소 시정 발전에 적극 협조하였을 뿐 아니라 경로효친사상 확산과 경로당 활성화를 위한 활동으로 노인 복지 증진과 시민복리에 이바지한 공이 크므로 이에 표창합니다)를 받아 남부교회 성도들의 자부심과 기쁨이 충만하다.

또한, 2008년부터는 15여 명의 장로 및 권사들이 매주 목요일마다 안강시장 장터에 나아가 ‘사랑의 토스트’를 직접 구워 나눠 주며 복음을 전하고 지역민을 섬겨 즐거움을 누리고 있다. 이제는 지역민들이 매주 목요일이 기다려지는 자리로 굳혀졌다. 그리고 지난 해 부터는 지역 노인회관 몇 군데를 선정하여 매월 10만원씩 정기 후원하고 있다.

담임 조석근 목사는 “안강남부교회가 세워진지 60년이 지났으니 이제는 지역과 지역민을 위해서 적극적으로 섬겨야 한다”며 “교회에서는 매년 예산의 10%는 지역민 섬김에 투자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