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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훈련과 목회
평신도지도자, 소그룹리더는 교회의 기초
2015-09-02 오전 10:50:00    성결신문 기자   


목회자하계수련회 지상강의5

제12회 목회자하계수련회가 8월 17~19일까지 문경시 소재 STX리조트에서 열렸다. 총 5번의 특강이 있었으며, 저녁시간에는 목회자 부흥회가 있었다. 그중 5번의 특강을 지상강의의 지면에 옮겨본다. 지면관계상 전문을 다 실을 수는 없으나, 참석하지 못한 목회자들에게는 새로운 도전과 교훈을, 이미 참석한 목회자들에게는 강의의 감동을 되새기는 특집이 되길 기대한다. 이 지면에는 강의 자료를 축약해 실었다.
[편집자 주
]

김상렬 목사 [창동교회]

저는 바닷물을 보면 큰 위로와 교훈을 얻는데 그중에 밀물과 썰물을 보며 그런 느낌을 가질 때가 있습니다. 달과 지구의 중력에 의해서 만조가 되고 간조가 되어서 썰물을 만나고 밀물을 만나는데 밀물은 바닷물이 달려옵니다. 물이 들어오면 신기합니다. 바닷물이 들어오면 물만 오는 것이 아니라 고기도 들어오고 모든 바다속의 보배로운 것들이 함께 들어옵니다. 그래서 이런 밀물을 이용해서 고기도 잡고 많은 수산물을 획득합니다. 그러나 썰물이 될때는 있었던 모든 생명체들이 바닷물과 함께 떠 밀려 가는 것을 봅니다.
교인에게도 밀물의 인생여정과 썰물의 인생여정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육체적으로 밀물의 복을 받으면 생각보다도 엄청난 소득과 복을 누리고 영에 있어서도 건강에 있어서도 밀물과 같은 시절이 있는가 하면 또 모든 것들이 떠내려가는 썰물과 같은 시절이 있습니다. 국가적으로도 가정적으로도 우리가 목숨을 다해 지켜갈 교회적으로도 그렇지 않습니까?
한국교회를 어림잡아 5만교회라고 합니다. 1천만성도라고 합니다. 800만 700만 이라는 비관적인 도표를 이야기 하지만 향후 10년 후가 30년 후가 희망적인 이야기를 하는 경우는 별로 없습니다.
미래학자들도 하는 말이 20~30년 정도되면 한국의 농촌교회 90%가 문을 닫게 되고 중소도시의 경우도 비극을 초래한다고 합니다. 인정하고 싶지않은 현실이지만 우리 각자의 교회현실을 보면 이는 자명한, 예측 가능한 현실이라 봅니다. 10년 후 우리교회가 어떻게 될까? 30년후 우리 교단이 어떻게 될까? 이는 인정하고 싶던 인정하기 싫던간에 부딪쳐야 할 우리의 미래입니다. 이 미래를 전환점으로 만들기 위해서 거룩한 복음으로 실제적인 복음을 위해 혈투를 벌이더라도 넘어서야 할 것입니다.
지금은 장년대비 미래 세대들이 5% 되기도 힘든 현실입니다. 이런 시점에서 마치 중소기업을 운영하는 사장이라면 이것을 혁파해서 구조조정을 하는 것처럼 우리 교단에 있어서도 우리 목회하는 교회에 있어서도 이런 필요한 환골탈퇴의 정신과 현실을 직시해야만 다음세대를 볼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교회가 방법입니다. 교회가 잘되면 다 잘되고 교회가 안되면 모든 것이 안됩니다. 우리가 다 알다시피 올해는 광복 70주년이고 7~80년대 밀물처럼 들어오던 시대가 아니고 이제 막으려고 해도 막을 수 없는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그런 쇠퇴요 퇴락기입니다. 이시점에서 방관만하며 그냥 있어야 하는가, 어떻게 하는 것이 최상의 것인가, 고민해야 하고 필요하다면 구조조정을 해서라도 우리의 궤도를 수정해야 할 시점인 것입니다.
앞으로 향후 10년이 한국교회가 기로에선 현실이라고 한다면 이 시점에서 우리가 가야할 길은 성경이라고 믿습니다. 본질이라고 믿습니다. 본질을 붙들면 개선할 수 있습니다. 현상적으로 나타나는 이런 일들에 우리의 힘과 에너지를 쓰기 보다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본질을 위해서 궤도도 수정하고 우리가 가야할 길을 간다면 하나님 나라가 주님의 거룩하신 은총 가운데 새로운 희망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썰물처럼 빠져나가는 교회 학생들이 교회로부터 흥미를 찾지 못하는 이 세대. 하나님의 거룩한 부흥을 맛보고 경험한 우리가 비극적인 이야기지만 절간처럼 내려앉고 차가워져 가고 이 어려운 현실에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교회상을 새롭게 세워가고 만들어가기 위해서 하니님 앞에서 거룩한 고민을 하는 예성의 목회자들이 되길 바랍니다.
그럼 대안은 무엇일까요? 대안은 복음의 본질을 붙들고 확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결국은 사람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하셨기 때문에 우리 사역의 우선 순위에 있어서 사람을 세워가는 목회이고 사람을 만들어 가는 것이 예수님이 행하셨던 일들 아니었겠습니까.
저의 목회철학은 사람을 세우는 일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사람을 세우는 데에는 다양한 방법이 있습니다. 그렇지만 예수님이 행하신대로 하나님 말씀으로 기도로 성령의 기도안에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동역자를 세워가는 원리를 잡지 못한다면 여전히 교회는 방황하고 개척교회 수준에서 넘어서지 못할 것입니다.
교육과 더불어 내부적인 사람을 세우는 일이 전제되지 않는다면 건물이 무슨 소용이 있고 만들어진 여러가지 시스템이 무슨 필요가 있겠습니까? 예수님이 12제자를 세워 놓으신 것이 모든 것이 였다고 한다면 이 전략과 진리는 여전히 이시대속에서도 효과적인 방향입니다.
교회성장을 많이 생각합니다. 교회가 건강해야 다음세대를 위해서 확장적인 일로 팽창해 나갈 수 있습니다. 그것의 본질은 결국 사람입니다. 주님이 맡겨주신 사람들을 같은 동역자요 한 지체요 한마음이요 한가슴을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만들 수 없다고 한다면 목회는 영원한 성장과 성숙의 건강도를 이루는데 있어서는 어렵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것을 만드는 방법이 예수님처럼 제자훈련에 있습니다. 제꿈은 3천명의 교인을 꿈꾸고 있습니다. 외형적인 3천명이 아닌, 3백명의 목자들로 양육된 평신도 지도자를 세우는 것이 저의 목회적인 전략입니다.
저는 제자훈련할때가 제일 기쁩니다. 매해마다 저와 공감하고 동역할 수 있는 사람들이 나올 때 마다 행복하고 기쁩니다. 저는 교회의 포인트를 두가지로 생각합니다. 하나는 예배입니다. 참신한 예배자가될 때 그 교회는 건강한 교회요 임재를 경험하는 교회입니다. 예배는 교회의 뿌리입니다. 예배가 제대로 구비되지 않은 교회에서 어떻게 건강한 사람이 나올 수 있겠습니까?
두 번째는 소그룹입니다. 성도들의 교회 행복지수는 관계를 통해서 이루어집니다. 관계는 일 때문에도 오지만 그것보다도 성도들간의 관계가 아닌가 합니다. 그 관계는 소그룹서 이루어집니다.
소그룹이 활성화되면 교회는 역동적으로 움직여집니다. 소그룹은 교회속의 작은 교회입니다. 이 소그룹은 하나의 목적 때문에 만들어진 것은 아닙니다. 담임목회자로서 교회는 모든 작은 소그룹들이 그 목적에 따라서 움직이되 기본적인 베이직이 만들어 진다면 그 소그룹 때문에 교회는 한모퉁이가 활성화되고 그 활성화된 것이 교회 모든 지체로서의 확장을 불러 일으킬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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