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 교단장들은 한기총과 한교연의 통합을 추진하고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연합기관의 위상을 회복하는 일에 협력하기로 협의했다. 

양 기관 통합방안으로는 ‘2011년 7월 7일 의결된 특별총회 정관을 통합정관으로 채택하고 통합 후에는 당분간 7개 교단 교단장들이 통합 공동대표회장을 유지할 것’을 제안했다. 교단장들은 7월부터 양 기관이 ‘선 통합 선언 후 통합  추진’의 절차를 밟고 8월에 통합방안 헌의, 10~11월 정관과 각론 협의 후 12월 통합총회 개최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 밖에 통합총회 회원은 한국교회교단장회의 24개 교단 회원을 중심으로 하며 분열교단 및 신입회원의 가입은 통합정관의 기준과 절차에 따르기로 했다.

교단장들은 이날 ‘한교연과 한기총의 통합을 위한 성명서’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