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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9회 목사안수대상자평생교육 지상강의-02
목회와 양육(요 10 :7~15)
2018-02-26 오후 1:02:00    성결신문 기자   


제29회 목사안수대상자평생교육이 1월 25~27일까지 숲속작은나라(시냇가푸른나무교회 수양관)에서 열렸다. 
2박 3일 일정으로 열린 목사안수대상자평생교육에서 진행됐던 2번의 특강을 지면에 강의 자료를 축약해 실었다 [편집자 주]

|이종만 목사 · 생명수샘교회

몇 년 전 목장에 갔을 때의 이야기이다. 목장의 주인 몸에서 짐승들의 배설물 축사 냄새가 났다. “사장님 몸에서 축사 냄새가 난다”고 했더니, 웃으면서 “목욕을 해도 냄새가 나서 교회를 가거나 모임에 나가도 사람들이 한 번에 가축 키우는 것을 알아본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축을 키우는 사람의 몸에서 가축냄새가 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 아닌가요?”라고 말했다. 소를 키우던 그 사장님의 말이 맞는 말이다. 

예수님께서 “나는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다. 그래서 예수님을 떠올리면 양을 위해 목숨 버리며 양을 치시던 목자의 냄새가 난다. 그 목자의 냄새가 전 인류의 사람들을 구원하시고 감동시키신다. 마찬가지로 목양의 사명을 부여받은 목회자에게서도 분명히 양 냄새가 나야 한다. 양을 먹이고 양육하려면 양 냄새가 나야 한다. 너무 화려한 향수냄새나 고급 화장품, 재테크하는 사람의 냄새, 특히 돈 냄새, 정욕적인 냄새가 나는 사람은 어떤 의미에서 목자가 아니다.

목회자가 성도를 양육한다는 것은 예수님처럼 나를 희생시켜 양인 성도들을 살려내고 풍성하게 하는 것이다. 양들이 건강하여 주인 되신 주님에게 유익이 되도록 만드는 것이 바로 양육이다. 목회자가 유익을 얻는 것이 아니라 주인 되신 분에게 유익이 되도록 양육하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내가 사는 지역과 사람의 특성을 파악하라 
 
 양육을 제대로 하려면 지금 내게 맡겨진 양들의 특성을 알아야 한다. 양들의 특성을 이해하지 않으면 양육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그러므로 내가 목회하는 지역의 특성과 사람들의 정서와 의식을 이해하는 공부를 해야 한다. 그 교회의 특성과 구성원들의 특성을 이해하면 목회의 방향과 비전을 바로 세울 수 있다. 그래서 어느 지역에서 개척하거나 목회를 할 경우에는 그 지역의 역사적 특성과 구성원들의 정서와 삶의 의식구조를 반드시 먼저 알아야 제대로 목회, 즉 양육할 수 있다. 지피지기면 백전백승이라 했다. 양을 알아야 한다.

예를 들면, 생명수샘교회는 호남지역 광주에 있다. 광주는 5,18과 정치적으로 소외된 지역이다. 그래서 목회 비전을 위로와 치유로 세웠다. 생명수샘교회 머릿돌에는 ‘쉼과 회복’이라고 적혀있다. 또한 호남 지역은 평야지대이다. 

김제평야와 나주평야를 끼고 있어서 농업이 본업이었던 지역이다. 그들의 정서는 딱딱하고 규칙적인 것보다는 정으로 통하는 지역이다. 그래서 목회의 방향도 지식적인 부분, 딱딱한 교육적인 분위기 보다는 그들의 가슴에 따뜻함을 느끼고 정을 느낄 수 있는 교육으로 방향을 세웠다. 그것이 들어맞아 장로교회 외에는 이단처럼 여겨지는 상황에도 예성의 이름으로 나름대로 부흥을 이루고 있다. 

섬김의 삶으로 양들을 먹이는 목회자
  
 목회자는 양들을 섬기는 사람으로 부르심을 받은 주의 종이다. 성도들에게 군림하는 리더십은 주님이 원하시는 모습이 아니다. 성도들이 주일 예배를 통해 충만한 은혜를 경험할 수 있도록 목회자는 섬기고 또 섬기는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 진액을 짜내는 고통으로 설교를 준비해야 한다. 성도들은 설교말씀으로 양육된다.

또한 세상 속에서 승리하며 살아갈 수 있도록 섬겨주어야 한다. 성도들이 살아가는 세상은 악한 맹수와 이리떼 같은 어둠의 권세들이 가득한 세상이다. 양을 유혹하는 이단들이 판을 치고 있다. 진리의 말씀과 사랑, 돌봄을 통해 양들을 양육해내야 한다.

예수님처럼 모든 것을 쏟아주는 목회자
  
 예수님은 자신을 배신하고, 모욕하고, 핍박하는 자들을 축복하고, 죄인 된 사람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온 몸을 찢어 주셨다. 이것이 바로 성찬의 의미이다. 나를 죽여서 성도들에게 나눠 줄 때 성도가 살고 교회가 산다. 화려한 삶을 기대하지 말라. 예수님께서 그렇게 하셨듯이 목회는 성도들을 위해 죽는 것이다. 예수님의 말씀을 기억하라. “주를 위해 죽고자 하면 살고, 살고자 하면 죽는다.” 

안타깝지만 현 한국교회의 위상은 추락할 때로 추락했다. 교회의 위상이 이렇게 추락한 것은 화려하고, 거대하고, 외적으로 멋진 목회자들의 영향이 크다. 그나마 한국교회의 위상을 조금이라도 지켜나가는 것은 지금도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양 냄새나는 옷을 입고 목양에 힘쓰고 있는 목회자의 모습 때문일 것이다. 

오늘 여러분은 선택해야 한다. 높은 자리, 큰 교회, 외적으로 화려한 교회... 이런 것들을 선택한 목회를 할 것인가? 아니면 외모는 초라해 보여도 주님이 기뻐하시는 목양으로 목회를 할 것인가? 다윗은 시골에서 최선을 다해 목양하다가 위대하게 쓰임 받았음을 기억하라.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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