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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쪽은 지옥 갈 사람들
그 쪽은 지옥 갈 사람들
2019-06-01 오후 9:09:00    성결신문 기자   


조석근 목사 [안강남부교회]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제97회기(총회장 윤기순 목사) 때를 되돌려 본다. 필자는 97회기 동안 ‘실행위원(경북지방회 회장), 총회인수위원, 총회산하기관 특별위원, 헌장개정위원, 심리부원 그리고 성결신문 사장대행 및 편집국장’ 등을 수행하면서 많은 것들을 보았고, 다양한 목소리를 들었고, 경험했었다. 

그래서 제98회 총회를 바라보면서 할 말이 너무너무 많다. 그렇다고 다 말할 수 없으니 마음이 답답하다. “참을 인(忍)자 셋이면 살인도 피한다”는 말의 뜻을 경험했다. 무척 힘이 들었다. 

이래도 참고, 저래도 참고, 참고, 또 참고를 몇 번이고 거듭하면서 인내의 한계를 느끼기도 했다. 임원회의 회의 진행 과정이나 결과, 임원들의 행태가 어떠 했는가?를 본인들은 잘 알고 있을 것이다. 또 실행위원회 회의 진행 과정과 결과도 현장에서 똑똑히 목격했다. 그러니 할 말이 많을 수밖에 없다. 

97회기 총회 임원회 및 실행위원회 회의가 늘 아슬아슬하게 물위를 걷는 것 같았다. 임원회의는 회의 때마다 장시간 격론 끝에 5대4로 끝난다. 실행위원회 회의는 3/2라는 숫자를 넘기지 못하는 행태가 우리 교단의 뿌리 깊은 정치적 현실이다. 물론 사안마다 다르긴 해도 현재 우리 교단의 현실적 상황이다. 97회기 첫 번째 회의 때 이강춘 총무가 광고를 했다. “휴대폰을 꺼 주세요.” 실행위원회 회의 및 각종 회의 내용들이 곧 바로 밖으로 나가니 혼선을 빗는다 하더라. 

그 말을 듣는 순간 나는 깜짝 놀랐다. 실행위원회 회의가 인터넷으로 생중계된단다. 실행위원들이 발언하기가 껄끄럽단다. 이럴 수가 있나 했는데 아니나 다를까. 나는 첫 번 실행위원 회의 때 유지재단에 대해서 궁금하여 발언했는데 회의가 끝나기가 무섭게 항의 전화를 받았다. 참 기가 막혔다. 이런, 세상에 빨갱이도 아니고 이럴 수가 있나 생각했다. 

급기야 지난 2월 28일 실행위원회 회의가 문제가 됐다. 다른 사안들은 서로가 가볍게 진행됐는데 ‘특별위원회 보고의 건’이 문제가 됐다. 문제의 발단은 “‘특별위원회 보고’를 받지 말자”는 임원이 있었다.(이 문제는 그 날 임원회의를 4시간 가까이 했었고, 거기서 5대4로 결론이 난 사항이었다) 특별위원의 항의가 있었다. 윤 총회장은 특별위원회의 보고를 받은 후 동의와 재청을 물었다. 그리고 동의와 재청이 있었다. 그리고 곧 바로 “아니오” 소리가 터져 나왔다. 

또, “표결 처리하자”는 발언도 나왔다. 그러나 윤기순 총회장은 발언들을 받아 주지 않고 간곡하게 호소하면서 통과 시켜주기를 부탁했다. 그리고 30분 이상 성토성 격론이 있었고 누군가가 “진행이요” 발언하니 윤 총회장은 동의, 재청이 있으니 “가”하면 “예”하시오 하므로 “예”하니 방망이를 탕탕탕 두들겼다. 그리고 여기저기서 소란이 있었다. 윤 총회장은 책임을 지겠다고 몇 번이고 이야기 했다. 그리고 그는 1년 동안 끌어온 문제이니 정책적 정치적 결단이라 했다. 그러나 실행위원들의 문제 제기는 타당했었다. 

그럼 이제는 98회기가 시작 됐다. “헌장수호를 외쳤던 그들” 지금은 어떤 모습으로 98회기 실행위원회를 운영 할 것인가? 헌장보다는 증경총회장들의 일시적 봉합으로 끝났다. 이제는 문정민 총회장이 풀어 가야 할 숙제다. 그리고 이제는 “그 쪽은 지옥 갈 사람이라 하지 말라”. 

이 참에 바라고 싶은 것은 증경총회장 및 원로들의 부끄러운 모습들도 깊은 반성과 함께 대의원권 스스로 반납할 수 없을까? 필자는 원로가 되면 대의원권 스스로 반납할 것이다. 그리고 젊은 세대에게 총회 맡겨도 더 잘 할 수 있다. 언제까지 어린애 취급할건가? 되묻고 싶다. 

바라기는 예성인들 더 이상 대내외적으로 부끄러운 모습 보이지 말자. 피차간 서로의 아픈 상처는 우리들의 몫이라 생각하고 마음에 품고 각각 회개하고 서로 사랑하자.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던 예수님처럼. 이젠 “네 탓”이 아닌 “내 탓”이요 하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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