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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이만희가 이긴 자 라고?
어!! 이만희가 이긴 자 라고?
2020-03-16 오전 10:47:00    성결신문 기자   


정장면 목사 [서울신학대학교 강사]

한국에 복음이 전해진 것은 구한말 서세동점(西勢東漸)이 짙어갈 무렵인 1885년 4월 5일 개신교 선교사들로부터 전해졌다. 하지만 1919년을 전후에 이 땅에 기독교계 신흥종파가 출현하기 시작했다. 바로 이단이 태동된 것이다. 

한국교회 이단의 계보를 살펴보면 1917년 새 시대의 천국을 건설하겠다는 이순화(정도교) 씨를 시발점으로 오늘날까지 여러 갈래의 줄기로 우후죽순처럼 자라고 있다. 신천지는 1931년에 태어나 26세인 1957년경부터 온갖 사이비 단체를 전전하며 사이비 교주들을 하나님, 영부 등으로 믿고 따르며 이단·

사이비의 피해자로 살았던 이만희 교주를 ‘만왕의 왕’이라며 믿는 집단이다. 6개월 동안 신천지 식 교육을 받으면 사회적 지위나 신앙경력을 불문하고 이만희를 ‘만왕의 왕’, ‘이 시대의 구원자’, ‘재림주’로 믿고 육체로 영원히 사는 신적 존재로 경배하게 된다. 

교주 이만희는 1931년 9월 15일 경북 청도군 풍각면에서 태어났다. 그는 1957년부터 10년간 자신을 천상천하의 유일한 하나님이라고 주장하던 전도관 박태선의 신앙촌에 머물렀다. 박태선의 전도관에서 10년을 지낸 이만희는 천년성(천년왕국)이 이뤄지지 않자 17살의 어린 나이로 ‘어린 종’이라고 불려온 유재열의 장막성전으로 발을 들여 놓는다. 

하지만 이만희는 장막성전의 시한부 종말 실패 후 함께 있던 통일교 출신자 목영득을 잠시 따르다가 1970년경 낙향하고 성경공부에 전념하며, 성구 암송을 즐겨하고 다녔다. 그 후 1977년 상경해서 재창조교회의 실상 영부라는 백만봉을 믿고 따랐지만 시한부 종말을 선언한 것이 이루어지지 않자 이것을 실패로 간주하고 1984년 3월 14일 과천에서 전도관, 통일교, 장막성전 등의 교리들을 혼합해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을 세웠다.

신천지의 핵심 교리는 세 가지로 되어있다. 6개월간 교육을 통해 세뇌가 되면 신천지에 충성하게 되고 교주 이만희에게 일생을 바친다. 

신천지 핵심 교리로는 첫 번째 ‘신천신지’교리다. 신천신지란 ‘새 하늘과 새 땅’을 말하는 것인데 교주 이만희가 대한민국 경기도 과천에 천국을 창조하였다는 것을 말한다. 신천지 신도들은 신천지에 입교하는 것이 천국에 들어가는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두 번째 ‘육체영생’ 교리다. 

신천지의 육체 영생은 ‘신인합일’이라는 것을 말한다. 신천지 신도들의 육체에 순교한 영혼들의 영이 들어와 하나가 되면 영생을 한다는 것인데 신인합일을 한 자들은 천년 동안 육체 영생을 하면서 왕노릇을 하며 산다는 것이다. 

세 번째 ‘십사만 사천’ 교리다. 신천지 신도들은 이 땅에서 14만4천명만 채우면 왕 같은 제사장이 되어 세계를 통치하고 자신이 잘 믿으면 가족들도 자동으로 왕 같은 제사장이 되고 육체로 영생한다는 허황된 생각에 빠져 학업, 직장, 가정을 버리고 이 교리에 올인하고 있다. 

신천지가 말하는 열매란 다른 사람을 미혹하게해서 신천지로 전도하는 것인데 전도 열매가 없는 사람은 십사만 사천 안에 들어갈 수가 없다. 신천지 신도들은 그것을 실현하기 위해 교회로 위장 침투하고 거짓 모략과 연기 등 온갖 방법을 다 동원하여 추수꾼 노릇을 한다.

신천지에 한번 빠지게 되면 기성 교회에서의 헌신과는 비교할 수도 없을 정도로 충성하고, 신천지만이 유일한 진리라는 확신을 갖고 모든 것을 포기하다시피 하며 신천지만을 위해 살아가게 된다. 이만희는 자신을 신격화 할 목적으로도 교리를 만들어 반복적으로 세뇌시키고 있다. 

첫 번째 ‘이긴 자 교리’다. 계시록 2장과 3장의 일곱 교회에 보내는 편지에서 보면 ‘이기는 자’에게 주시는 약속이 있다. 이기는 자에게는 생명나무 과실을 먹게 해주고 철장으로 만국을 다시는 권세를 주고 하나님의 보좌에 앉게 해 준다는 약속이다. 이만희는 자기 자신을 빗대어 ‘이기는 자’를 ‘이긴 자’라 칭하고 구원을 받는다는 것은 이긴 자의 교리를 따라야 할 것을 가르친다. 

두 번째 ‘보혜사 교리’다. 이만희는 자신을 신격화하기 위하여 보혜사 교리를 가르친다. 예수님께서 보내주시겠다고 약속한 보혜사가 바로 이만희 자신이라는 것이다. 

세 번째 ‘구원자 교리’다. 신천지에서 이만희를 구원자로 가르치기 위해 사용하는 교리가 시대별 구원자론이다. 예수님 한 분만이 구원자라고 믿는 개신교의 구원관과는 달리 예수님 이외에도 각 시대마다 구원자가 있다는 것이다. 홍수 때는 노아가 구원자였고, 초림 때는 예수님이 구원자였고, 이 시대에는 이만희 구원자라는 것이다. 네 번째 ‘재림 주 교리’다. 

이만희는 자신을 재림 주로 믿게 하기 위해 예수님이 영으로 재림하셔서 이만희에게 임하셨다는 영육합일 교리를 만들었다. 신천지는 이만희를 성경의 재림 주로 여기게 하기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사용한다. 그 중에 한 가지가 비유풀이다. 비유풀이는 성경의 각 시대적 배경과 상황, 쓰여진 단어와 앞뒤 전후 문맥에 대한 바른 이해 없이 자신들에게만 필요한 단어들을 선별하고 연결해서 아전인수격으로 성경의 구절들을 교묘하게 끼워 맞춰 성경을 해석하는 것이다. 

이만희는 반드시 성경을 비유로 풀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성경의 비밀인 비유의 참 뜻을 알지 못할 때 눈이 있어도 보지 못하고 귀가 있어도 듣지 못하는 영적 소경이요 귀머거리가 되어 어두운 구덩이에 빠질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또한 문자로 성경을 해석하는 것은 하나님의 뜻에 맞지 않기 때문에 비유로 풀어야 한다고 말한다.  

신천지가 그토록 비유 풀이에 목숨을 거는 이유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있는 그대로 해석하게 되면 교주를 재림주로 만들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재림 주는 하늘로부터 와야 하고, 구름을 타고 와야 하며, 호령과 천사장의 나팔이 울려야 한다. 재림 주들이 자신들에게 이러한 성경의 예언들을 맞추려면 비유라는 형식을 사용해 자기 맘대로 성경을 풀어야 한다. 

또한 성경을 자신이 만든 교리에 맞추기 위해서는 성경을 문자적으로 보지 않고 비유풀이, 즉 영해를 하게 되면 성경 내용을 얼마든지 자기의 주장에 맞출 수가 있다. 신천지 이런 비유 풀이를 통해 구약성경의 실상이 초림 예수에게 이루어졌듯이 계시록의 예언은 교주 이만희 자신과 자신이 세운 장막성전에 이루어졌다는 것을 강조한다.

신천지는 다른 이단들과 달리 적극적으로 기성 교회에 침투하여 교인을 빼내가는 기만적 추수꾼 교리를 주장하고 이를 실행하기위해 쉴 틈이 없다. 신천지의 ‘새 하늘’은 이 땅에 이루어질 ‘천국’이며, 신천지의 ‘새 땅’은 새 신도로서 ‘알곡’이며 ‘천국의 아들’이고, 보혜사 이만희는 ‘새 목자’라고 한다. 

기성 교회 (바벨론 교회)는 타작마당인 ‘추수 밭’이고 기성 교회의 교인들은 ‘쭉정이’이며 그중에 일부 ‘알곡’ ‘곡간’에 해당하는 신천지 증거장막성전에 들어와야 영생한다고 가르친다. 신천지는 이를 위해 자신의 신분을 거짓으로 위장하고 비밀리에 교회에 침투해서 거짓말을 해도 죄가 되지 않는다라고 가르치고 거짓을 말하는 것을 모략이라는 말로 합리화 시킨다. 

신천지 ‘추수꾼’들은 포섭 대상자를 ‘섭외’하는 방식에 따라 교육과정은 크게 3단계로 즉, 복음방교육, 무료성경신학원(센타)교육, 신천지 입교 후 새신자교육으로 나눌 수 있다. 복음방은 신천지 교사가 개인 또는 소그룹을 대상으로 기성교인을 미혹하는 세뇌 교육의 현장이다. 복음방에서는 성경공부 최우선하기, 교회관 허물기, 이단경계교육, 입막음 교육을 강화한다. 

신천지 집단의 ‘선교방 운영의 핵심’은 전적으로 외부인들에게 조직을 드러내지 않는 ‘밀실 비밀 교육’을 기반으로 한 전도방식이다. ‘밭에 감추인 보물’을 발견하고 그것을 차지하기 전에는 다른 사람에게 알리지 않아야 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집안 식구가 원수이기 때문에 성경 공부하는 것을 가족이나 교인이나 목회자에게 일체 비밀로 하여야한다고 세뇌시킨다.

신천지가 성경 66권 중에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요한계시록이다. 천국 비밀의 말씀은 비유와 비사로 이루어져 있는데 6000년 동안 감춰진 천국의 비밀이 때가 이르러 ‘한 목자(이만희)’를 통해 천국의 실상이 밝혀졌다고 강조한다. 실제로 신천지 등록교인이 되려면 성경신학원에서 6개월 동안 초중고 과정을 끝내고 90점 이상 되어야 합격하는 성경시험을 통과해야 성경신학원 졸업장을 준다. 

신천지는 1984년 10여 명의 내외로 공식 출발한 소규모 이단, 사이비단체였다. 그런 신천지가 2020년이 된 지금은 교육생까지 포함하면 약 30만 명에 육박하고 하고 있다. 하지만 이만희가 만든 신천지는 구원의 역사도 없고 천국도 허상 속에 존재하는 이단과 사이비 단체다. 

신천지 교주 이만희는 영적 구원자도, 육적 구원자도 아니다. 자신도 어쩔 수 없는 죄인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죄를 속죄할 수도 없다. 그는 다만 자신의 허구를 실재처럼 믿게 하려는 거짓 무리의 계보를 이은 사람에 불과하고 가짜를 진짜처럼 보이려고 많은 사람들을 거짓말로 속이는 자다.

<참고문헌>
이덕술, 「한국 개신교 주류 이단들의 세계관과 포교전략」.
진용식, 「이만희 실상 교리의 허구」.
정윤석, 「이단신천지대처법 AtoZ」.
정윤석, 「신천지, 왜 종교사기인가」.
최삼경, 정윤석, 「신천지교리와포교전략」.
허호익, 「한국의 이단기독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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