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금일도 작은 섬에 위치한 주사랑교회(서정범 목사)가 지난 1월 11일 화재로 큰 피해를 입었다.
최초 발화는 이날 저녁 8시 30분경 사택 보일러실 쪽에서 발화되어 순식간에 불길이 번지며 1층 사택과 황토 찜질방, 샤워장과 교회식당 등이 완전 전소되었으며, 2층 예배당도 일부 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액은 소방서 추산 6천6백여만 원으로 알려졌다.
화재 당시 담임목회자 내외는 급히 대피하느라 입고 있던 의복 외에는 아무것도 들고 나오지 못했다. 이로 인해 당장 생필품과 의복, 침구류 조차도 없는 상태이다. 지방회와 인근 교회에서 급히 온정의 손길을 보내며 급한 것부터 해결하고 복구작업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교단 총무 이강춘 목사도 급히 피해 교회를 방문하여 피해상황을 보고받고 지원 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한편 총회사무국에서는 “갑작스런 화재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한 주사랑교회에 예성가족들 모두가 하나된 모습으로 발벗고 나서서 교회의 어려움이 극복되길 바라며, 교단차원에서 이뤄지는 긴급 모금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전해왔다.
주사랑교회에 성금을 보내길 원하는 교회나 개인은 ‘국민은행 533301-01-123014 (예금주:예성총회)’로 보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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