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국민들이 군부에 의해 자행된 쿠데타에 항의하며 연일 목숨을 건 시위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한국교회도 이들의 민주화운동을 지지하고 연대의 뜻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시아권에서 발생나는 사회적 사건에 대해 기독교적인 동참을 추구하는 (사)함께하는아시아생명연대(대표 김경태)는 3일 성명서를 통해 미얀마 군부가 쿠데타를 즉각 중단하고, 시민들에 대한 살육적인 진압을 즉각 멈출 것을 촉구했다.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이하 기윤실)도 3일부터 미얀마 민주화 운동 사상자를 돕는 모금 운동을 시작했다. 기윤실은 “시민들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고 실제적인 도움의 손길을 통해 연대의 마음을 전달하는 일에 나서고자 한다”며 모금 운동의 취지를 설명했다.
이외에도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국제위원회는 지난 2월 24일 미얀마 민주화를 위해 기도와 연대를 요청하는 ‘한국교회와 사회에 드리는 호소문’을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