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부터 매년 2. 3월이 되면 충회를 찾아오는 이방인들이 있다. 그들은 총회성결교신학교 오사카 분교에 소속된 신학생들이다. 작년에는 11명이 그리고 올해는 9명이 자신들의 영적인 고향인 총회성결교신학교와 총회본부를 방문했다.

오사카분교는 7년 전 여름 수련회를 인도하기위해 오사카 교회에 방문했던 이동석 목사와 故 함성환 목사가 잘 훈련된 중국에서 일본으로 유학 온 대학생 또는 대학원생들을 가르쳐 중국으로 재배치하자는 생각에서 총회에 건의하여 세워진 분교이다.

이제는 오사카 분교만 아니라 두 시간 떨어진 교또선교교회에서도 함께 공부 하게 되었고  작년부터 능력교회의 초청으로 매년 겨울 방학에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지난 17일 한국에 온 신학생들은 명동과 현대백화점, 지하철역에서 그리고 중국인 밀집지역인 마포에서 직접 노방전도도 했으며, 총회성결교신학교와 성결대학교를 방문해 그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한편 갈멜산금식기도원에서 함께 예배함으로 한국교회의 영성과 열심을 몸으로 느꼈다.

교또 신학교와 교회의 구성원은 주로 중국에서 유학 온 중국인 학생이 다수이고 약간의 일본인과 한인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젊은 유학생들을 훈련시켜 중국으로 재배치함으로 좋은 인력의 사명자를 배출하여 선교사역의 일선에 사용할 수 있으며 또한 선교의 비용도 현지인이기에 크게 절감시킬 수 있다. 한 가지 아직 중국에 우리 교단의 실질적인 총회나 지방회의 역할이 잘 감당되지 않아 그들을 관리하지 못하는 것이 안타까움이다. 그들은 영적 도전을 가슴에 안고 3박4일의 일정을 마치고 돌아간다. 저들을 통해 중국에 성결의 복음이 퍼지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