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신교회(이종복 목사) 복지부는 이번 추석을 맞아 창신동 일대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주민들에게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가졌다. 특히 창신동은 동대문 패션 타운과 인접해 있기에 외국인 이주노동자들과 다문화 가정들이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명절 때가 되면 고국에 가지 못한 마음을 위로하고 열악한 환경에서 쪽방 생활을 하는 독거노인과 중년 가장들이 생존을 위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창신교회 복지부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매월 2회에 걸쳐 맛있는 반찬과 생필품을 나눠주며 세심하게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절기에 맞는 맞춤형 복지형태로 환절기에는 내복과 방한시설 정비, 여름철 우기에는 곰팡이로 상한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위해 고심하며 기도로 감당하고 있다.

창신교회 성도들 중에는 개인적으로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이 이웃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사비를 털어 식재료와 과일을 제공하는 손길로 부족한 재정이 채워지고 있다. 이처럼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들을 할 때 필요한 봉사의 손길과 재정이 채워짐을 보면서 복지부원들은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깊이 경험하고 있다. 

이종복 담임목사가 부임한 이후 신설된 복지부는 다년간의 활동으로 인해 역할 분담이 잘 이루어져 하나의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다. 축적된 노하우로 별 무리 없이 귀한 사역을 감당하고 있다. 모두가 성도의 자발적인 참여와 봉사로 이루지고 있다. 직접 가가호호 방문하여 전달하면서 사랑을 실천할 때 주고 오는 것보다 더 많은 은혜를 받고 돌아온다고 고백을 한다. 비록 몸은 땀으로 범벅이 되고 두 다리는 골목골목을 올라 다니면서 후들 거리지만 그 어느 때 보다 마음은 기쁘고 가볍다. 교회 안 우리끼리의 사랑 나눔이 아닌 예수님의 사랑을 교회 밖으로 실천하고 나눌 때 그 사랑을 경험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