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 23기 졸업생과 83학년도 입학동기(동기회회장 이순근 목사) 12명의 목회자들이 지난 11월 24일부터 29일까지 국내 목회사역의 바쁜 일정을 잠시 뒤로하고 필리핀 선교지역을 방문하여 하나님의 선교에 교회와 동기 목회자들이 선교의 도구로 동참하여 선교의 기쁨과 비전을 나누었다. “하나님께서 선교의 주체 자가 되시어 선교하시고 일하시니 우리는 작은 도구로 동참 한다”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제일 먼저 한상호 선교사 선교지역을 찾았다.

마닐라 빵아랍 교회를 중심으로 여러 교회들을 섬기며, 철거 이주민과 빈민 중심으로 형성된 지역에서 복음을 전파하며 선교사역에 온갖 수고를 다하는 동기회 동역 자를 위로하며 선교현장을 답사하여 우물파기 사업 및 장학금 전달식을 갖는 등 의미 있는 일정이었다. 그 다음 일정으로는 몬탈반 필리핀 성결교회 최승일 선교사(장전련 최승덕 장로 동생)를 방문하였다.

최승일 선교사는 10월에만 총기사고로 13명의 생명을 앗아간 매우 위험한 지역에서 빈민사역에 헌신하고 있었기에 그 현장을 들러 교제를 나누었으며 이날 수요 예배는 능력교회 이동석 목사가 롬 1장 13-17절을 가지고 ‘부흥의 공식’이라는 제목으로 최승일 선교사의 통역으로 설교했다.

또한 안산지방회에서 파송된 안티폴로 파라다이스교회 신윤철 선교사도 함께 교제에 동참하여 교제를 나누었다. 특히 세계 3대 빈민지역인 톤도 지역에서 쓰레기 더미와 폐가 속 가장 낮은 곳에서 가장 큰 행복을 품고 선교하는 김숙향 선교사와의 만남은 참으로 의미가 있었다. 이 밖에도 각각의 교회들과 개인들이 후원하는 지역과 교회들과 선교사들을 만나 선교비를 전달하기도 하였다.
 
이번 선교일정은 동기회 회장 이순근 목사와 임원들의 적극적인 주선과 능력교회의 넘치는 후원과 동기들의 동참이 선교의 도구로 쓰임 받는 기회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