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슬리언교회지도자협의회(대표회장 원팔연 목사)가 22일 수원세한성결교회에서 ‘예수님의 선행적 은총을 따라서’를 주제로 2015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웨슬리의 은총관과 그 의의’를 주제로 특강한 대표고문 조종남 목사(서울신대 명예총장)는 “웨슬리는 본인이 어떻게 하면 진짜 그리스도인이 되느냐 하는 심각한 실존적인 탐구에서 마침내 가슴이 이상하게 뜨거워지는 신앙 체험을 하고, 확신과 열정을 가지고 선교를 했다”며 “그의 신학은 그의 설교의 광장에서 형성된 것이지, 연구실에서 논리적인 개념을 통해서 형성된 것이 아니다”라고 했다.
이날 총회장 이종복 목사는 축사에서 “영국교회가 어려움에 있을 때 웨슬리운동으로 타개했듯, 한국교회도 지금 어려움에 빠져 있는데 웨슬리언 지도자들이 함께 모이고 기도하는 것이 복되다”며 “이 귀한 모임이 활성화되면 교단은 달라도 웨슬리의 영성으로 한국교회가 새롭게 되고 복음의 초심을 되살려 부흥·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