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지방회 산하 복된교회(담임 유우열 목사)가 오는 4월 26일 ‘지역주민을 위한 사랑 나누기’라는 주제로 제30회 사랑의 콘서트를 개최한다. 금번 콘서트에는 성결교회 순교의 산증인인 문준경 전도사의 순교일대기를 뮤지컬로 공연한다. 극단 솔라이트 미션에서 출연하는데 벌써부터 성도들의 관심이 지대하다. 복된교회의 사랑의 콘서트는 이미 지역사회에도 널리 알려져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역과 함께하는 콘서트이다. 성도들의 헌신은 물론이거니와 지역주민들도 적극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2000년 3월부터 매년 봄, 가을 2차례씩 진행되어온 사랑의 콘서트는 KBS에서 지금도 진행하고 있는 ‘사랑의 리퀘스트’를 벤치마킹하여 지역사회에서 어려움을 당하는 이들을 돕기 위해서 시작한 것이다. 그동안 29회를 진행해 오면서 주변의 여러 고통당하는 이웃들과 함께했다. 백혈병 어린이 돕기, 사랑의 쌀 나누기, 레트 증후군, 포엠 증후군 환우 돕기… 등 여러 이웃과 함께 할 수 있었다.

사랑의 콘서트를 하게 된 동기를 유우열 목사는 이렇게 말한다. “사랑의 콘서트가 시작될 때 한국교회의 이미지가 추락하고 있다는 여러 보고를 읽으면서 기독교에 대한 심각한 위기를 직감했다. 당시 교회는 정체상태에 있었고, 점차 쇠퇴할 것이라는 진단이 내려진 상태였다. 이런 상태에서 교회가 부흥하려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는 일들을 감당하면서 복음을 전하여야 한다”고 판단했다.

그런 이유로 시작된 것이 사랑의 콘서트이다. 콘서트는 단순히 교회 성도들이 즐기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이웃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목적이 있고, 나눔과 섬김이 있는 프로그램이다. 더나가 지역사회에서 교회 이미지를 높이고 복음을 힘 있게 전하고자 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