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2015 성결대 제3회 찾아가는 오페라 공연은 특별히 ‘헨젤과 그레텔’이라는 오페라를 통해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못 받는 경계선지능 청소년과 학부모를 위한 공연이다. 

공연이 진행되는 장소인 예룸예술학교는 경계선지능 청소년 교육기관이자 위탁형 대안학교로 일반학생과 장애학생 사이에서 사회적 관심과 정책적 지원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일반 과목뿐 아니라 예술 수업으로 자존감 회복 및 사회성을 키우는 교육을 하고 있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성결대 음악학부 이종숙 교수는 “경기도 지역 공연 관람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우리 성결대학교 만의 재능기부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지속적인 릴레이 공연을 통해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특별히 소재와 내용 면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이번 예룸예술학교에서 펼치는 ‘헨젤과 그레텔’ 오페라와 성악 앙상블 공연을 통해 정서적 함양뿐만 아니라 자존감도 고취시킬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성결대 음악학부 성악전공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매년 1학년부터 4학년 및 졸업한 동문까지 공연에 참여해 자체 제작으로 종합무대예술인 오페라 공연을 개최해왔으며 작년에도 강화 석모도 문화소외지역에서 공연을 펼쳐 관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앞으로도 <찾아가는 음악회>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 지역의 초, 중, 고 학생들에게 문화예술 공연의 기회를 정기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