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지방회 창신교회(이종복 목사)는 창립 8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꿈꾸는 학교길> 조성사업을 추진 완료했다. 지역을 섬기기 위한 프로젝트로 진행된 <꿈꾸는 학교길> 조성사업은 교회가 위치한 창신1동, 2동 주민센터와 공동으로 벽화 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여, 어린이들이 등하교시에 아름다운 상상력을 펼칠 수 있는 공간 창출을 목적으로 기획단계를 포함하여 총 4개월의 기간이 소요되었다.
벽화 사업은 1) 창신교회 전체 담장 안팎을 도색하는 일과 교회 주변에 어린이들을 위한 벽화 공간 만들기, 2) 큰 당고개길 주택 및 담장, 계단 벽화작업, 3) 당고개3길의 주택 벽화작업 등 총 3구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벽화 작업을 시작하기 전, 지역 동사무소에서는 일일이 벽화의 대상이 되는 주택 소유자의 허가를 받아 주었고, 작업 재료 등을 지원해 주었다. 지역 주민들에게 벽화 작업은 자기들의 담장도 도색해 달라고 요청할 정도로 좋은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준비위원장인 박성희 권사는 “성도들의 사랑이 담긴 이 골목길로 학교를 오가는 아이들이 창조적인 상상력을 통해 우수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도한다”고 말하면서, 완성된 벽화들이 오랫동안 보존되도록 성도들과 함께 더욱 힘쓰겠다는 뜻을 전했다. 이 사업을 계기로 지역민과의 한층 따뜻한 온도변화를 체험한 창신교회는 주민들과 함께 하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나가면서, 실제적인 사랑의 소통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