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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룩한씨성동교획(최윤영 목사)가 국민일보에서 주관하고 월간 교회건축에서 주최한 ‘2018 교회건축문회대상’을 수상했다. 거룩한씨성동교회는 지난해 이영훈 원로목사와 차춘현 건축위원장을 비롯한 전 교인이 헌신하여 교회건축의 새 장을 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교회의 아름다운 모양뿐만 아니라 내부공간의 구조와 설계 역시 교회의 사역을 감당하는데 적절하게 구성되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한 건축의 과정에서도 조합과의 친밀한 협조 아래에서 지역 사회와 큰 갈등 없이 원만하게 진행되었다는 점에서도 많은 칭찬을 들었다.

담임 최윤영 목사는 “진중권 씨가 쓴 <호모 코레아니쿠스>에서 한국 교회의 건축물들이 종교적인 아우라를 잃고 이상스럽게 서있는 것을 지적하는 내용을 읽은 적이 있다”고 회상하며 “교회는 교회의 길이 있는 것과 같이, 교회의 예배당도 교회 예배당으로서의 모양과 고유한 기능적 양식이 있다”고 말하며 이와 같은 생각에 원로목사님과 동일한 의견일치가 있었고 이를 잘 실행해준 성동교회 건축위원회에 공을 돌렸다.

거룩한씨성동교회의 모든 성도들은 교회의 아름다운 건축을 완료하고, 뜻하지 않게 2018년도 교회건축문화대상을 수상하면서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드리며, 많은 돈을 들이지 않고서도 아름답고 복음의 메시지가 있는 교회당을 한국교회에 소개할 수 있게 된 것에 하나님께 영광을 돌린다고 전했다.

교회건축문화대상은 2005년 ‘아름다운 교회건축 대상’을 시작으로 제정됐으며. 건축이라는 어려운 과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낸 모든 성도의 기도와 헌신을 기념하기 위한 취지다. 교회 건축물이 가지는 시대적 변화와 요구, 세대와 문화를 담는 바른 가치, 외형보다 교회의 본질적 역할을 제시하고자 기획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