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교단 신학부·신대원 학생들로 구성된 ‘말씀사랑’(회장 송진석 목사)에서는 지난 2월 18일 부터 19일까지 성결대학교 중생관에서 ‘2019 겨울 성결 설교클리닉’을 개최했다. 말씀사랑은 좋은 설교자가 되기 위한 꿈을 가진 신학생들이 오현철 교수(성결대 설교학)와 함께 설교를 나누고 연구하는 모임이다.
설교는 화려한 언변이나 기술이 아니라 철저한 본문과의 씨름이기에 본문의 음성을 더 깊고 세밀하게 듣기 위해 여름과 겨울에 신구약 한권의 책을 정해 저명한 신학자에게 강의를 듣는 ‘설교클리닉’을 매년 2회씩 진행하고 있다.
이번 설교클리닉은 성결대학교 겸임 교수로 있는 석진성 교수(트리니티 구약학 Ph.D)를 초청하여 ‘시편의 주해와 설교적 적용’이라는 제목으로 강의를 했으며, 마지막 날에는 성결대 오현철 교수가 ‘시편을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 제목으로 참석자들에게 강의 했다.
‘2019 겨울 성결 설교 클리닉’에서는 그동안 시편을 읽을 때 또는 설교할 때 자신의 감정을 달래 줄 본문만 주목하고 거기서 단편적인 위로를 얻거나 주려했던 우리의 잘못된 습관을 내려놓게 하고, 단편적으로 이해했던 개개의 시들을 시편이 총 5권의 책으로 구성되었다는 큰 그림 속에서 읽고 시편의 일관된 메시지를 깨달으며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게 하였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말씀사랑’은 2006년 5월에 4명으로 창립하여 시작한 1기 첫 모임 후 현재 17기까지 총 81명이 회원으로 가입하여 활동 중에 있다. 회장을 맡고 있는 송진석 목사는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이 후원해 주신 선배님들께 감사드리며 좋은 설교자가 되고 싶은 후배들의 꿈과 열정, 그리고 선배들의 관심과 사랑이 만나 예성의 미래들이 자라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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