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를 비롯한 교단산하 교육기관들이 개강과 함께 새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총회성결교신학교는 지난 8월 30일 오전 11시 총회본부교회에서 개강예배를 갖고 2학기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이종이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예배는 임태진 목사의 기도 후, 학장 윤맹석 목사의 훈사, 이사장직무대행 심상훈 목사의 축사와 동문회장 김석형 목사의 격려사가 있었다.
‘깊이 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교단총무 이강춘 목사는 “깊이 파서 생수의 강물을 나눌 수 있는 견고한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며 “무사히 학업을 마치고 하나님의 사람으로 우뚝 설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성적 및 봉사활동 우수자에 대한 장학금 수여식도 있었다. 총 5명에게 혜택이 돌아갔으며 2학기 개강과 함께 1명의 학우도 새롭게 편입된 것으로 전해졌다.
성결교신대원도 지난 6일 오후 개강예배와 함께 학사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원장 임시영 목사는 훈사를 통해 “오늘 예배와 세미나가 학점이나 성적을 위한 자리가 되지 말고 하나님께 나아가는 디딤돌이 되기를 바란다”며 한학기 동안 다시 한번 정진해 나가자“고 말했다.
개강과 함께 열린 세미나는 다드림교회 김병년 목사를 초빙하여 ‘자유의 율법 긍휼로 행하라’는 제목으로 세미나가 진행됐다. 김 목사는 “모든 선한 일에도 어려움이 있다“며 “교회를 개척하고 10년 되기 전에 아내가 셋째를 출산하고 쓰러졌다.
지금도 거동이 힘들다. 인생은 그런 점에서 혹독하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이런 모든 삶의 주관자가 우리가 아니라는 것이다. 하나님이 우리의 인도자”라고 강조하고 “코로나 시대에 공간이 없어진 상태에서 남은 것은 사람”이라며 사람을 사랑하고 사람을 위한 목회를 해야함을 역설했다. 둘째날 세미나는 한세대 차준희 교수가 강사로 나서서 세미나를 진행했다.
한편 성결대학교는 개강을 맞아 지난 26일 온라인을 통해 영성훈련을 가졌다. 소울브로즈 대표 김브라이언이 주강사로 나서 특강을 진행했으며, 개회 예배 설교는 산본장로교회 이상갑 목사가 말씀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