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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
아기 예수님을 만난 사람
2021-12-28 오전 10:47:00    성결신문 기자   


이종만 목사 [생명수샘교회 / 총회 부서기]

성탄의 계절이 되면 사람마다 왠지 모를 기대감과 기쁨을 가지게 된다. 예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은 연말연시의 축제와 여행, 선물 등을 생각하며 기대감을 갖게 될 것이다. 하지만 그리스도인들의 기쁨과 기대감은 다르다. 

나를 사랑하사 나의 허물과 수치, 약함과 저주를 대신 짊어지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하시기 위해 오신 주님이 탄생하신 성탄이기에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연말연시를 맞이하게 된다. 고난과 아픔으로 얼룩진 예루살렘에 시므온이라는 신실한 믿음의 사람이 등장한다(25절). 

시므온은 죽지 않고 메시야가 이 땅에 오심을 보고, 아기 예수를 안고 찬송을 드린 축복의 사람으로 성경에 기록되었다(28절). 성탄의 의미가 죄와 사람들의 정욕으로 얼룩진 시대에 시므온을 통해 성탄을 기다리는 사람들의 참 믿음을 배우고자 한다.

1.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한 사람이었다.
이 당시 이스라엘의 정치적, 경제적 상황은 매우 불안한 시기였다. 계속된 전쟁과 내란으로 경제는 바닥이 났고, 사람들의 마음도 피폐해진 상황이었다. 서로를 불신하고 약탈을 일삼는 상황에서 시므온은 의롭고 경건함을 보여주는 삶을 살았다. 시대적 상황에 휩쓸리는 성도가 아니라 불안과 공포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메시야를 기다리는 진짜 믿음의 사람이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그리스도인들도 시므온의 신앙을 배워야 한다. 지금은 타락한 문화와 세속적 가치가 교회 안에 들어와서 교회와 성도들을 무너뜨리고 있다. 깨어있어 세속화되지 않은 성결한 삶으로 주님의 재림을 기다리며 사는 믿음을 갖자(롬 13:11-14).

2. 시므온은 성령의 지시를 받고 성령의 위로를 기다렸다
불안과 고독의 상황에서 시므온은 사람들의 위로를 기대하지 않고, 성령의 위로를 기다리며 성령의 음성을 따랐다(25-26절). 메시야를 기다리며 믿음을 지킨 시므온은 성령의 음성이 들려준 위로를 받으며 모든 환경을 이겨냈다. 

지금 우리에게 들려오는 소문들은 코로나의 확산과 경제적 침체 등 불안한 것들뿐이다. 세상의 과학과 의술이 코로나 전염을 쉽게 이겨낼 것이라고 했지만 모든 상황은 더 악화되었을 뿐이다. 이러한 시대에 불안해하면서 믿음 흔들리지 말고 하나님의 위로와 치유하심을 기다리며 기도해야 한다. 믿음의 기도가 반드시 큰 역사를 일으키심을 믿으며 성령님의 역사를 기다리며 기도하는 신앙으로 승리하자(약 5:15-18).

3. 시므온은 찬송하는 사람이었다.
성령의 말씀하신 대로 시므온은 성전에서 아기 예수님을 만나 품에 안게 되는 은혜를 받았다(27절). 아기 예수를 안고 하나님을 찬송하는 시므온의 모습은 온전한 예배자의 모습을 보여준다(28-32절). 

평생을 성전에서 예배하며 헌신과 봉사의 삶을 살아 온 시므온에게 주님은 아기예수님을 경배하는 축복을 누리게 된 것이다. 동방의 박사들이 예물을 들고 와서 아기 예수께 경배한 것도 큰 축복이지만(마 2:11), 예루살렘 땅 안에서 아기예수를 품에 안고 경배한 시므온은 유대인으로서 최고의 복을 받은 사람이다. 

마지막 때 하나님은 진정한 예배자를 찾으신다. 예배가 무너지는 시대에 시므온 같은 예배자로 살아가자.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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