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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누구를 위하여 종은 울리나?
2022-01-10 오전 9:51:00    성결신문 기자   


신현파 목사 [압해중앙교회 / 총회 부총회장]

갈라디아서의 2개의 핵심단어는 ‘은혜’와 ‘자유’입니다. 하나님의 자녀된 우리는 하나님의 값없이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의롭게 되고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회복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를 대신해서 죄의 값을 치러 주셨기 때문에 우리는 은혜와 자유를 누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얻게 된 이 자유를 가지고 죄를 지을 것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해야 합니다. 

바울 당시 갈라디아 교인들을 유혹한 율법주의자들의 주장은 “선을 행함으로 의롭게 된다는 것”인데 이것은 복음의 핵심인 “그리스도를 믿어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게 되고 구원을 얻는다.”는 것을 부정합니다. 

바울은 갈라디아 교인들의 어리석음을 몇 가지로 나누어 말하고 있는데,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 못 박히신 대속(代贖)의 은혜를 잊어버린 것이고,  그들이 성령을 받은 것은 율법을 잘 지켰기 때문이 아니라 복음을 듣고 믿었기 때문인 것을 바르게 알지 못한 것이라고 했습니다.   

 ‘복음’의 내용을 간단하게 살펴보면, 
1. 은혜입니다-천국(영생)은 값없이 주시는 하나님의 선물입니다.
2. 인간입니다-인간은 죄인이기에 자신을 구원할 수 없습니다.
3. 하나님입니다-하나님은 자비로우셔서 우리를 벌하시는 것을 원치 않으시지만 또한 의로우시기 때문에 우리의 죄를 반드시 벌하셔야만 합니다.
4. 그리스도입니다-예수 그리스도는 참 하나님이신 동시에 참 인간이십니다.  우리의 죄 값을 대신 치르시고, 우리에게 천국(영생)을 선물로 주시기 위하여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셨습니다.
5. 믿음입니다-이 믿음은 단순한 지식적 동의와 일시적, 현세적 믿음이 아니라 우리의 구원을 위하여 오직 예수 그리스도만을 신뢰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사도 바울의 말과 같이 “오직 예수 그리스도와 그를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하나님 아버지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었습니다.(1절) 또한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책임)은 “다른 복음”이 아닌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는 일입니다. 

나를 위함이 아닌 하나님을 위한 사명을 끝까지 다하기 위해서 그리스도의 복음을 대하는 우리의 바른 자세가 필요합니다. 바울은 이 자세를 “사람을 좋게 하려는 것이 아닌 하나님께 좋게 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본문 10절을 보면 “이제 내가 사람들에게 좋게 하랴 하나님께 좋게 하랴 사람들에게 기쁨을 구하랴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의 기쁨을 구하였다면 그리스도의 종이 아니니라.”고 했습니다. 

요즘 유행하는 교회의 표어가 있습니다. “다시 복음으로” “복음의 본질을 회복하자” “복음과 함께 하는 교회”등 입니다. 저희 교회도 2022년 교회표어를 “오직 복음!”이라고 했습니다. 복음은 사람을 구원하는 능력임에 틀림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 복음을 통해 구원받은 사람들, 특별히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부름 받은 사명자들이 사람을 좋게 하려는데 초점이 맞춰져서는 결코 안 됩니다. 오직 하나님을 좋게, 하나님을 기쁘게 해야 합니다.

예성인 여러분!
우리는 누구를 위하여 존재하는 사람입니까?
우리는 무엇을 위하여 지금 일을 하고 있습니까?
우리는 내게 맡겨진 복음을 위해 어떻게 살고 있습니까?
우리는 지금 왜 이 길을 가려고 합니까?
나는 지금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고 있습니까?
우리의 정체성이 “하나님을 좋게 하는 사람”임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어떤 유혹이 와도, 그리고 아무리 큰 이익이 내게 주어진다 해도 여기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면 안 됩니다. 

새해에는 사명의 새로운 결단이 성령을 통해 우리가운데 역사하기를 바랍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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