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25일 학교법인 성결신학원은 11대 이사장 윤종관(개동교회)목사의 이임식과 함께 12대 조석환(65, 명일교회)장로의 취임식을 함께 가졌다. 성결대학교내에 위치한 예성80주년 기념관에서 열린 이날 이취임식에는 총회임원을 비롯한 교단내인사들과 내외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거행됐다. 1부 예배는 교단총무 최귀수 목사의 사회로 장로부총회장 탁수명 장로의 기도, 나세웅 목사의 성경봉독과 총회장 노희석 목사의 ‘축복과 사명’이라는 설교가 있은 후 전 성결대 학장 이성주 목사의 축도로 예배를 마쳤다.

이어진 이, 취임식은 김순갑 목사의 사회로 시작하여 전임이사장 윤종관 목사에 대한 공로패 수여와, 이임사가 이어졌다. 윤 전임이사장은 이임사를 통해 “임기중 많은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 주셔서 감사드린다. 특히 학술정보관을 임기중에 마칠 수 있어 더욱 감사드린다. 국내에서 손꼽히는 명문대로 발전하기 위해 이임 후에도 늘 성결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신임이사장에 대한 소개 후 취임사가 이어졌다. 조 이사장은 취임사를 통해 “대학·교단 내 전 구성원의 사상·믿음의 사이클을 일치시켜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겠다”며 “대학·교단 간의 진정한 조화가 이뤄져야만 성결대의 지속적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대학의 설립 이념에 맞춰 경쟁력 있는 ‘전인적인 하나님의 사람’을 길러나가겠다”며 “올바른 경영 목표, 경영 전략을 수립해 성결대를 통해 지성·인성을 겸비한 인재가 배출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삼성언론재단 정창영 박사, 증경총회장 김재송 박사, 안양시장 최대호, 9대이사장 조병창 목사, 증경총회장 오희동 목사가 각각 축사와 격려사를 통해 축하해 주었다.

한편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회는 지난 11월 5일 조석환 이사를 선임하고 12일 총회 실행위에서 조 이사를 제12대 이사장으로 인준했다. 이에 따라 조 신임 이사장은 12일부터 2014년 6월 13일까지 학교법인 성결대학교의 유지 및 경영을 책임지게 된다. 조 신임 이사장은 성결대 경영학과를 졸업해 연세대에서 석·박사학위를 취득했다. 평택대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올해 2월 퇴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