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총회장 강용조 목사(문래동교회 원로)가 지난 4월 3일 하나님의 품에 안겼다. 향년 85세. 발인예배는 총회장으로 지난 4월 6일 오전 8시 인천 쉴락원 장례식장에서 거행됐다.
부총회장 신현파 목사의 사회로 시작된 발인예배는 슬픔 가운데서도 경건하게 거행됐다. 부총회장 김종현 장로가 기도하고 총회장 이상문 목사의 설교, 강영일 장로의 고인 약력소개, 전 총회장 송재석 목사의 조사, 고인의 제자들의 조가가 있었으며, 이강춘 목사의 광고와 전 총회장 조병창 목사의 축도, 전 총회장 문정민 목사의 발인기도 등으로 진행됐다.
‘다 이루었다’라는 제목으로 설교한 총회장 이상문 목사는 “하나님 앞에 충성된 목회자로 교회와 교단 발전에 크게 기여하신 큰 어른”이라고 고인을 추억하며 “잘 오시고 큰 일 하시고 잘가셨다, 고인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흔적을 남겼는지는 우리 모두가 너무나 잘 알고 있다.” 말하고 “다시 만나는 그날까지 하나님의 위로 하심이 넘치기를 바란다”고 설교했다.
전 총회장 송재석 목사도 조사를 통해 “고인의 남다른 교육열과 후학 양성은 수많은 목회자들을 배출했으며 교단의 주요 교육기관들에 큰 업적을 남기는 등 평생을 하나님의 종으로 헌신 하신 분” 이라고 강조했다.
故 강용조 목사는 1938년 3월에 출생하여 진주에서 고등학교까지 마쳤으며, 1965년 2월 서울신대 졸업 후 1983년 8월 캐나다 크리스찬대학교에서 명예신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66년과 1967년에는 진주동부교회와 수원중앙교회를 개척했으며, 1972년 6월 서울 문래동교회 담임목사로 취임 후 예성 부흥사회 1, 2대 회장, 총회성결교신학교 초대 원장, AWF 95대회 준비위원장, 예성 유지재단 이사장, 학교법인 성결신학원 이사장, 예성 총회장 2회(1980년, 1988년)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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