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도회전국연합회(이하 여전련·회장 허영미 권사)가 지난 12월 3일 오전 7시, 노보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총회 임원들을 초청해 여전도회 100주년 기념교회 건축보고회를 가졌다. 하봉희(성동교회) 건축위원장을 비롯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임원 및 관계자 등이 동석했다.

이날 여전도회전국연합회에서는 “9월 14일 착공 이후 골조와 외장공사 등이 마무리되었으며, 내장공사를 남겨두고 있다”고 말했다. “어려운 난관이 여러 번 있었지만, 여교역자회와 여전도회원들의 전폭적인 지원과 기도아래 이 과정까지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며 감사했다.

내장공사는 내년으로 계획됐지만, 재정문제가 가장 큰 걸림돌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하봉희 건축위원장은 “외장공사까지는 자체 재정과 부대사업의 이익금을 통해 조달했지만, 내장공사 부분은 재정여력이 전혀 없는 상태라 보고회와 함께 총회차원의 협력을 당부 드리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노희석 총회장은 “그간 기념교회 건축을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해 준 여전련 임원들의 노고와 충성에 감사드린다”며 “교단의 아름다운 유산으로 남겨질 여전련 100주년 기념교회를 위해 총회차원의 협력방안을 강구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보고회에서는 영상물을 통해 건축현황을 설명했으며, 여전도부장 유우열 목사가 건축현황에 대해 추가로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우열 목사 역시 “총회차원의 협력”을 요청했다. 허영미 여전련회장은 “한 기관 차원의 사업이 아니라 총회 차원의 역점사업으로 생각해 지원해 달라”며 “앞으로 전개예정인 건축헌금 모금에 적극적인 협조와 기도를 부탁드린다”며 인사했다.

이날 보고회에 앞서 열린 예배는 여전도부장 유우열 목사의 사회, 은급재단 이사장 나세웅 목사의 기도와 총회장 노희석 목사의 ‘하나님의 거할 처소’라는 제하의 설교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