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발간되는 외교 전문 잡지 Foreign Policy에 수년 전 ‘2040년대에 세계를 주도할 네 나라’를 선정, 발표했다. 네 나라는 영문명의 앞 철자를 따서 GUTS이다. G는 Germany(독일), U는 USA(미국), T는 Turkey(터키), S는 South Korea(한국)이다. 독자들이 독일과 미국에 대하여는 의문 없이 이해하고 받아들였지만, 터키와 한국에 대하여는 그 근거를 따졌다. 그러자 다음 호에서 대한민국이 2040년대를 이끌어 갈 나라에 선정된 이유를 이렇게 말했다.
첫째, 국민성으로 열정과 부지런함. 대한민국은 분단된 나라요, 자원도 없는 나라지만 남다른 열정과 부지런함을 지닌 사람들 이어서 미래를 주도할 국가로 발전하게 된다는 것이다.
둘째, 남다른 교육열. 한국 부모들은 온갖 희생을 아끼지 아니하고 자녀들을 뒷바라지하기로 널리 알려져 있다. 기러기 부부라는 말이 나올 정도의 뛰어난 교육열이 세계를 이끄는 선도국가가 되게 한다는 것이다.
셋째, 우리나라의 높은 기술력. 산업화, 민주화, 정보화를 거쳐 한국전쟁 이후 가장 낙후된 나라에서 세계 8위권 나라가 되었으며 수준 높은 기술의 발전으로 IT 강국이 되었다. 국민 1인당 개발 연구비는 세계 1위 국가이고 이미 가전제품, 조선, 원전, 자동차, 반도체, 방위산업, 의료, 등은 세계 초일류 수준에 도달했다. 그리고 영화와 음악은 전 세계인의 환호를 받고 있다.
넷째, 700여만 명에 이르는 해외 동포들과의 네트워크. 지난 IMF 사태 때 해외 동포들은 모금 운동을 하여 약 30억 달러를 보내 고국의 어려움을 해소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런 저력이 한국을 미래 선도국이 되게 한다는 것이다.
다섯 번째 이유가 놀랍다. 한국의 프로테스탄트(개신교)가 대한민국이 2040년대에 세계를 이끌어 갈 나라로 열어 간다는 것이다. 지난 역사 가운데 한국 교회가 한국 사회의 발전에 지대한 공헌을 했듯이 앞으로도 교회가 가지고 있는 영적, 정신적, 도덕적 기반이 대한민국을 세계 선도국가로 발돋움하게 한다는 것이다.
한국 교회가 조금만 더 분발하고, 게다가 남북통일까지 이루면 더 많은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로 우뚝 세워질 것이다. “하나님이 보우하사 우리나라 만세”
淸水 ehc3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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