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최초의 민영교도소인 소망교도소가 한국교회의 교정선교 열정과 후원에 힘입어 2년여의 공사 끝에 개소했다. 재단법인 아가페(이사장:김삼환 목사)는 12월 7일 여주군 북내면 외룡리 소망교도소 대강당에서 준공감사예배를 드렸다. 이날 준공감사예배는 후원에 앞장선 교계 지도자들과 정·관계 인사, 후원자, 성도 등 500여 명이 참석해 기독교 정신으로 운영되는 소망교도소가 한국 사회의 새로운 희망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삼환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1부 예배에서 조용기 목사(아가페 대표고문)는 설교를 통해 “소망교도소는 갈보리 십자가 아래로 들어가는 길”이라며 “들어오고 나가는 사람마다 하나님이 말씀을 듣고 꿈을 가지는 아름다운 삶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명박 대통령은 박명환 사회통합비서관이 대신 읽은 축전을 통해 “소망교도소를 거쳐 가는 모든 사람들이 사랑과 믿음의 정신으로 갱생의 길을 걷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
소망교도소는 21만4000평방미터(6만4700평) 부지에 수용사동과 강당, 직업훈련 및 공장시설, 비상대기소 등 6개 건물로 이뤄졌으며, 최대 수용인원은 360명이다. 수용자는 징역 7년 이하의 형을 받고 형기가 1년 이상 남은 전과 2범 이하의 20~60세 남성으로 제한되고, 희망자에 한해 법무부가 최종 선발해 입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