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중복음회관건립위원회(위원장 김윤석 목사)는 지난 6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전체회의를 갖고 총회본부가 입주해 사용될 회관건립에 대한 의견을 이어나갔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6월 26일 서대문교회 당회원들과의 간담회에 대한 후속조치로 당시 논의되었던 의견들이 오고갔다.
서대문교회가 위치한 부지 재개발 상황이 아직은 유동성이 매우 많은 시기임을 고려하여 현 시점에 총회가 나서서 교회와 함께 건축을 나서는 것은 리스크가 많음을 토로했다.
한 참석자는 “큰 결정은 결의를 하고 방향성을 정한 다음에 상황에 맞춰서 관여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을 피력하는가 하면 또 다른 참석자는 공동분할 공동등기 약속이행의 여부와 사무연회회의록이 없는 서대문교회 측의 제안서 등에 대한 의구심을 나타내기도 했다.
한 참석자는 “방향은 좋지만 현 시점에서의 참석여부는 적절치 않으며, 전문 컨설팅 기관이나 로펌에 의뢰해서 진행해 나가야 할 것”임을 주문하기도 하는 한편 “서대문교회 측에도 총회의 입장을 잘 정리하고 설명해 줘야함”을 강조하기도했다.
또 다른 참석자는 “총회도 하나의 조합원이 되어서 개발초기부터 함께 참여해 나가는 것이 좋을 것”이라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이날 위원들은 현재까지의 총회 입장을 서대문교회 측에 잘 설명하고 필요한 조치들을 문서화해 보내기로 했다. 잠정적으로 서대문교회 부지에 사중복음회관을 건축하는 것을 전제하고 토지 건물 재산 지분의 1/2로 각각 분할 등기한다는 내용을 서대문교회 당회와 사무연회 결의를 제출해 줄 것과 관리처분까지는 유동성이 매우 큰 상황 임을 주지하고 관리처분이 완료된 이후에 유지재단을 통해 서대문교회 간 본 계약을 맺기로 한다는 내용을 회신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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