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방회 한사랑교회(장성문 목사)가 9월 3일 오후 4시에 이택규 목사 원로추대·장성문 목사 담임위임 및 권사임직 감사예배를 드렸다.
1995년 12월에 한사랑교회에 부임한 후 28년을 최선을 다해 교회를 섬겨 온 이택규 원로목사는 인사말에서 “열심히 주만 바라보며 목회에 전념했다. 안양지방회 훌륭한 목사님들과 동역한 것이 은혜였고, 캄보디아 바티에이대학을 세우는 일에 협력한 것과 다음세대를 살리기 위해 14년 동안 총회 아동부에서 헌신하며 공과를 집필한 것이 보람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아쉬운 점은 목회에 전념하느라 아내의 건강이 악화된 것을 모른 것과 다음세대를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해 부흥을 경험했지만 지속하지 못한 것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후임 장성문 목사는 “천국에 계신 부친 故 장인덕 목사님께서 기뻐하실 것”이란 소감과 함께 “아버님이 그리다 멈춘 목회의 나머지 그림을 완성하고, 전임자이신 이택규 원로목사님이 꿈꾸셨던 ‘하나님의 꿈’, 다음세대의 부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예배에는 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행복한 사명자’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으며, 이택규 원로목사에게 아동부 14년을 섬긴 것에 대해 감사를 전하며 공로패를 수여했다.
예배 후 지방회장 유훈주 목사의 인도하에 장성문 목사 담임 위임식이 진행되었고, 이애경, 남궁종순, 박종례 권사임직식을 거행했다.
마지막으로 이택규 원로목사는 많은 목회자와 성도들이 참석한 추대식을 통해 1989년에 시작한 35년간의 현직 목회 사역을 아름답게 마무리했다. 원로목사추대식에 참석한 50명의 목회자와 이러저러한 이유로 교회를 떠났으나 은퇴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많은 성도들을 보면서 그의 목회사역이 얼마나 진심이었는지, 어떻게 동료, 선후배 동역자와 성도들을 섬겼는지를 알 수 있었다. 착하고 충성된 종의 은퇴를 바라보며 감사와 아쉬움이 교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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