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선교부(부장 윤기순 목사)와 군선교위원회(위원장 유흥옥 목사)가 전방부대인 12사단을 방문해 ‘사랑의 온차’를 전달했다. 연평도 포격으로 인한 남북한 긴장상황 속에,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국군장병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시간이었다. 지난 12월 16일 열린 전달식에는 군선교부장 윤기순 목사를 비롯해 서기 윤석용 목사, 부원 임태진 목사가 참석했으며, 주관부서인 전도국장 허상범 목사가 배석했다.

전달식은 사랑의 온차 전달 기념예배로 시작됐다. 12사단 군종참모인 이경수 소령의 사회로, 윤기순 군선교부장의 설교, 서기 윤석용 목사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윤 군선교부장은 설교를 통해 “젊은 세대가 교회를 떠나가고 있는 현 상황을 감안해 볼 때, 왜 군선교가 전도의 황금어장이라고 불리는지 잘 알 수 있다”며 군선교의 사명을 맡은 군목과 군종병들을 격려했다.

이날 12사단 군종참모 이경수 목사는 “예성총회의 사랑의 온차 후원을 기쁨과 감사한 마음으로 받게 된다”며 “군의 비상대기가 장기화되면서 군인들이 상당히 어려움을 많이 겪고 있는 때에 좋은 전도의 도구로 사용하겠다”고 인사했다. 총회본부 허상범 전도국장은 “21개 교회들의 후원과 군선교부, 군선교위원회의 지원으로 500여만원 어치의 사랑의 온차를 성공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며 “협력해주신 교회와 목회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