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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재단 이사장 류제곤 목사
“교단의 미래와 성장 위해 최선으로 섬길 터, 기도와 협력 당부”
2024-03-26 오전 9:48:00    성결신문 기자   



재단 가입으로 지 교회 보호 큰 역할 감당… 재건축시 공신력 있어 더욱 유리 
농어촌교회 유지재단 가입 행정비용 지원, 많은 교회들 가입시 어려움 해소 

 1. 유지재단 이사장으로 취임하게 되심을 축하드립니다. 교단과 소속 교회들의 크고 작은 재산을 관리하는 기관의 이사장으로 섬기고 계시는데, 먼저 전국교회에 인사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먼저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드리고, 부족한 저를 제12대 유지재단 이사장으로 선임해주신 전 이사장 김윤석 목사님과 유지재단 이사회에 거듭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유지재단의 원활한 운영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제가 이사장으로 취임할 수 있도록 만장일치로 인준해주신 총회장님과 총회 임원회, 34개 전국 지방회를 대표하는 실행위원들께 감사드립니다. 중책을 맡고 보니 당면한 현실이 여러 가지 측면에서 녹록치 않다는 것을 좀 더 깊게 들여다볼 수 있었습니다. 현실을 바르게 파악·진단하고 다방면에서 많은 경험과 연륜이 있는 이사들과 중의를 모아 전국교회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섬기겠습니다. 

 2. 많은 교회들이 유지재단에 재산을 출연하는 일을 꺼리는 이유들 중 교회가 교회부동산의 변동과 부채 상환, 부동산의 추가 매입을 위한 담보를 위하여 환원 요구 시, 환원받기가 어렵다고 인식하고 있습니다. 한 번 기증하면 영원한 귀속이 된다고 생각들을 하는 것 같습니다. 
이로 인해 재단 가입을 망설이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이나 홍보, 그리고 좀 더 유연성을 준다면 어떨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이에 대한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이 질문에 대해서는 팩트(fact)가 중요하다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사실과 다르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교단 헌장대로 예성교단은 한 교회주의 신조 아래 전국교회는 예수교대한성결교회 지체입니다. 지 교회는 복음전도 목적을 위해 영속적 사용권한을 갖고 있습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는 지 교회에서 드린 헌금(재산)을 유지재단 명의로 소유·보존하기로 했습니다. 

유지재단에 재산을 가입한 지 교회의 재산은 지 교회가 출연한 재산임은 변함이 없습니다. 

유지재단은 지 교회의 재산을 안전하게 합니다. 유지재단은 교회의 고유목적대로만 사용되도록 지 교회의 재산을 관리하고 보호할 책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지 교회 재산을 관리·보호하는 차원에서 유지재단에 가입된 지 교회에 세대교체, 분쟁(재산 분쟁 포함)이 발생, 교단 무단 이탈, 이단에 빠졌을 경우(교회 부동산의 손실)가 있거나, 교회를 교회대로 보존하기보다 특정 개인의 이권을 추구(교회 부동산의 오용 및 사유화) 등으로부터 보호하며, 유지재단 이사회는 지 교회를 고유목적대로 사용될 수 있도록 역할을 합니다. 

물론 지 교회가 유지재단에 가입되면 대출업무 등 서류 발급문제로 다소 불편한 점이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안전한 금고일수록 이중으로 잠겨 있는 것처럼, 불편한 것이 교회재산 관리상  안전한 것이라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 교회에서 요청할 시, 이전, 매입, 양도, 재개발, 대출 관련 건은 유지재단 법인사무국에 문의하시면 행정업무를 성심껏 처리해 드릴 것입니다. 

유지재단을 불신하는 말을 누가 퍼트리고 있는지는 알 수 없는 일이지만, 대지나 건물 등을 추가 매입하거나 교회 대출을 요청할 시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일부 유지재단에 가입된 지 교회의 재개발이 추진되는 경우 재개발 조합측과 협상을 하는데 다소 불편함이 있다고 하는데, 오히려 대외적으로 전국 지 교회를 대표하는 유지재단이 높은 보상가액을 받을 수 있도록 공신력 있게 진행해 드리며, 재개발이 진행된 후 보상된 금액도 유지재단에 예치되었다가 지 교회가 대지매입, 건축할 때 100% 사용하는 시스템입니다. 

악성 루머를 퍼뜨리는 분들은 유지재단에 가입되면, 지 교회의 재산은 손실없이 100% 관리 ·보존된다는 장점은 왜 말하지 않는지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헌금으로 세워진 교회 자산이 임의 매각되어 사유화되는 경향이 있어 교단 안팎에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또한, 교단을 위한 인재 발굴을 위해 유지재단 가입을 적극적으로 권장합니다. 교단을 위해 애착을 가지고 일해야 할 목사님과 장로님들이 많이 계시지만, 지 교회 재산이 유지재단에 가입되지 않은 관계로 인재 발굴에 한계가 있습니다. 그것이 현실이다 보니 교단 중요 부서가 정치화되는 경향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유지재단에서는 지난 2021년 10월 이사회 결의로 약 2년 동안 유지재단 가입 행정 비용이 부담되시는 농어촌 교회 및 전국 지 교회에 유지재단 가입을 위한 행정비를 지원하기로 하였고, 지금까지 많은 지 교회들이 가입할 때 혜택을 받았습니다. 금년 9월까지 지원해 드릴 예정이오니 전국 지 교회는 적극적으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저는 한평생 교단을 위해 헌신했지만 농어촌교회 또는 개척교회를 섬기다가 은퇴하신 일부 목사님들의 현실을 보며 안타까움을 금할 길이 없었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이지만 앞으로 유지재단 이사회에서 결의가 되고, 기회가 주어진다면 유지재단 수익금 중 교역자 복지나 후생비로 책정된 일부 금액에 대해서는, 은퇴는 하셨지만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교단 은급도 가입하지 못하셨고, 지 교회 형편상 최소의 생활비도 받지 못하시는 은퇴 목사님들의 실태를 파악해서 총회와 은급재단과 협력해서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는 방안을 검토하도록 하겠습니다. 단 유지재단에 가입되었거나 앞으로 지 교회가 유지재단에 가입하게 되면 유지재단에 가입된 교회 은퇴 목사님들을 우선적, 그리고 지속적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3. 유지재단은 교단 및 산하기관의 유무형의 재산을 관리해야 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오래전부터 여전도회 양평부지는 관리의 사각지대 안에 놓여 있는 현실이며, 안양의 성락원 또한 같은 경우일 것입니다.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여겨집니다.  

이사장 취임 후 이사회 임원들, 국장과 함께 성락원을 방문 시찰하였습니다. 성락원 건물은 노후된 것도 문제지만 분쟁이 있어 5년여 동안 비어 있었기에 안양시로부터 발생한 수백만원의 세금을 유지재단에서 안양시에 납부한 바 있습니다. 

이사들과 지혜를 모아 향후 합의점을 찾아 성락원과 관계된 여전도회와 여목회자회 모두에게  유익한 방향으로 처리하는데 힘쓰겠습니다. 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전도회 양평토지에 대해서는 방법을 모색 중에 있음을 말씀드립니다.

 4. 유지재단이 다른 수입원 없이 부동산만 관리하며 발생하는 임대료만 받는 상황에서 향후에는 재단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른 수입원을 창출하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은 있는지요?

이사장 취임 후 노원·강서사중복음회관을 방문·시찰하였습니다. 저도 이사들도 향후 재단 운영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는 것은 공감하는 상황입니다. 임대료 수입은 한정적인 상황인데, 교단 산하 기관마다 필요 자금을 요청하는 추세입니다. 

하지만 수입이 가장 많이 창출되는 노원사중복음회관은 주변지역 특성상 대부분 학원으로 임대가 되어 있는데, 주변 아파트 단지 내 학령 인구 감소로 인한 공실 문제가 머지않아 발생할 것으로 판단되었기에 향후 대책은 이사회에서 논의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노원사중복음회관은 준공 후 거의 30년이 되어 건물 노후화로 인한 보수가 계속 발생하고 있습니다. 

공실이 발생하지 않게 하려면 건물 보수를 적기에 해주어야 임대 경쟁력이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수익금의 30%정도는 건물유지 보수비로  예치해야 하는 상황인데, 지출되는 금액이 많아 그럴만한 여유가 없었습니다. 앞으로는 이점을 감안해서 반드시 필요한 지출만 집행하는 방향으로 가도록 힘쓰겠습니다. 

 5. 답보상태인 총회회관건립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도 궁금합니다. 

총회 사중복음회관 건립 건은 총회 임원회, 실행위원회, 회관건립위원회, 유지재단 이사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중의를 모아 잘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자 : 성결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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