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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장 김만수 목사, 부총회장 홍사진 목사·이 천 장로 선출

세례교인의무금·총무제도 변경 등 5개 항목 제외 모두 가결

성결교회 선교 118연차대회 및 제103회 총회가 지난 5월 20일 부터 21일까지 양일간의 일정으로 성결대학교 예성8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됐다.

‘다시 성결의 복음으로’를 주제로 열린 이번 총회는 579명의 법정대의원 중 536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원 선출을 비롯해 헌장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임원선거에서는 목사부총회장과 총무를 제외한 임원 후보가 모두 단독으로 입후보한 가운데 김만수 목사가 신임 총회장으로 추대됐다.

초미의 관심을 보인 임원선거는 △부총회장 홍사진 목사(주찬양), 이 천 장로(신수동) △총무 권순달 목사(밝은빛) △서기 이명화 목사(원당) △부서기 김성은 목사(시흥중앙) △회의록서기 전승환 목사(장호원반석) △회계 최옥창 장로(참좋은) △부회계 박정식 장로(구로중앙)가 각각 선출됐다.

신임 총회장에 선출된 김만수 목사는 “건강한 교단, 자랑스런 예성을 세워 가는데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도록 여러분과 함께 최선을 다해 섬기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102회기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드려진 개회예배는 전 총회장 조일구 목사가 ‘다시 성결의 복음으로!’를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그는 “하나님이 거룩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이 택하신 백성들도 거룩해야 한다”며 “성령으로 거듭난 가운데 말씀과 기도의 삶을 살아야 한다. 성결의 복음으로 재무장하자”고 말했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 합창단의 찬양과 바리톤 김민성 교수의 찬양, 지방회장들이 안수위원으로 참여한 성찬예식 등이 진행됐으며. 형제교단인 기성 총회장 임석웅 목사와 나성 감독 윤문기 목사 등이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지난 102회 임원 및 지방회장, 연합기관장 등에 대한 포상이 있었으며, 개교회 30년 근속자, 3대 이상 장로가족, 교회건축, 30년 이상 근속한 목회자에 대한 포상도 이어졌다.

지난해 다루지 못했던 헌장개정위원회의 헌장개정안이 법제부를 통해 상정되어 주요 25개 항목은 전자투표기를 통해 처리되며 일부 항목을 제외한 헌장개정안이 2년여 만에 결실을 보게 됐다.

첫째날 저녁시간에는 연차대회로 진행되었다.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을 위한 기도회를 갖고 다음세대들을 축복하는 감동의 무대를 선사했다.

둘째날에는 산하기관 및 각부 감사보고와 결의보고, 예산안 심의 등의 주요안건이 양일간에 걸쳐 처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