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5회 목사안수 후보자를 대상으로 하는 목사고시가 오는 9월 2일로 확정된 가운데 목사고시위원회(위원장 신현파 목사·이하 고시위)는 지난 7월 1일과 2일 양일간에 걸쳐 성결대학교 신유관에서 응시자를 대상으로 한 고시 설명회를 갖고 출제경향과 대응방안 등에 대하여 설명했다.
설명회에 앞서 드려진 예배애서 고시위 서기 임흥근 목사는 “목회의 길은 믿음의 용기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귀한 사역자로서 부끄러움 없이 다니엘과 같은 사역의 길을 걷는 주의 종들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설명회는 11개 과목에 대해 위원들의 출제경향과 참고도서 소개로 진행됐다. 기존 응시생과 올해 처음 목사고시를 치르는 응시생들은 응시 교과목을 정확히 파악해 예제와 필독도서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또한 사전 배포된 자료집에 따라 레포트 제출도 제출방식에 맞게 기한 내에 반드시 제출해야 된다. 과목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1개 과목이며 응시과목 역시 7과목 이하로 제한하여 응시생들이 고시에 대한 집중도를 높이기로 했다.
제55회 목사고시 출제경향의 큰 특징은 목회자로서의 신학적 이론과 함께 목회역량을 검증하고 목회수행 능력을 평가하는 방향으로 출제될 전망이다.
한편, 고시를 통해 확인할 수 없는 목회자의 품성이나 영성, 사명감을 기르는 일에 수험생들이 치중할 수 있도록 풍토를 만드는 일도 현행 목사고시가 보완되어야 할 점으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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