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부(부장 김병천 목사)와 사회복지위원회(위원장 이정소 목사)는 지난 23일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총회장 김만수 목사 초청으로 간담회를 갖고 향후 교단 복지정책의 발전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총회장 김만수 목사는 “미자립교회와 어려운 이들을 돕는데 힘써 주심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우리가 하는 모든 일들이 많은 이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주어야함을 강조하고 하는 일은 작아 보여도 하나님의 역사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안겨줄 것”이라고 격려했다.
총회사회복지국장 이순영 목사가 발표한 사회복지부와 사회복지위원회 업무보고는 긴급재난, 사랑의저금통, 사랑의쌀, 천사운동으로 구분되는 핵심 4대 사업에 대해 보고하고 천사운동이 과거에 비해 많이 미흡함을 보고했다. 코로나 이후 쇠퇴해지기 시작해 이를 위해 “지방회 방문 홍보활동 강화 등을 통해 천사운동이 다시 활발하게 운영되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김 총회장은 “천사운동의 필요성은 중요하다, 해당 기금이 목적에 부합하도록 사용되어야 하며 이를 잘 홍보해 반드시 목적사업에 사용해 불필요한 오해와 불신이 생기지 않도록 해야함”을 지적했다. “아울러 오는 11월 성결인 한마당 축제가 성결대와 공동으로 진행된다. 사회복지부와 위원회도 함께 하면서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한 참석자는 “지자체나 정부가 발주하는 복지관 위탁사업 수탁을 받을 때 법인이 아니어서 자격이 제한됨이 아쉽다며 유지재단의 협조를 바란다”고 말하고 이에 대해 또다른 참석자는 “유지재단의 협조를 통해 위탁사업을 신청시 많은 어려움이 있으니 복지법인의 설립이나 사단법인의 설립이 가장 효율적이며 이는 10여년 전부터 논의되어 오던 이야기”임을 강조했다.
자원봉사자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운영할 수 있는 전담부서를 총회안에 신설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이에 대해 한 참석자는 “이미 10여년 전부터 조직되어 운영이 되어 오고 있다. 어느해 부터 관리가 소홀해지며 유명무실해졌다. 활동이 위축되어 있어 활성화가 필요함”을 지적했다.
김 총회장도 “필요하다면 운영이 소홀해진 정책이나 기구들을 잘 활성화 시켜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정책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를 통한 실태 파악이 우선이므로 조치를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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