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5월 30일 제90회 총회 임원선거를 앞두고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봉준 목사)가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선관위는 공식적인 선거운동기간을 오는 3월 30일(수) 0시를 기해 시작하여 5월 29일 24시 까지를 공식 선거운동기간으로 정한다고 발표했다. 이기간 동안 입후보자 들은 선관위에서 주관하는 선거공영 제도에 의한 선거운동만이 가능하다.

이번에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목회일선에서 충돌되던 사항들에 대한 개선점이 눈에 띈다. 임원후보자가 재직중인 교회의 각종 경조사의 예배인도, 임원후보자가 외부단체의 대표로서 행사를 집행하는 경우 등은 사전 선관위의 승인하에 참여가 가능하다. 또한 후보자 정견발표도 수도권, 중부권, 호남권, 영남권으로 나뉘어 실시하고, 2차순회 발표시에는 총회장, 부총회장 그리고 복수후보자에 한하여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하여 그간 많은 시간과 비용 손실 등의 발생으로 논란이 되던 부분을 상담 부분 해소 할 수 있게 되었다.

선거에 출마하는 입후보자들은 오는 4월 11일 오전9시 부터 익일 오후5시까지 필요서류와 함께 선관위에 후보등록을 마쳐야 하며, 이들에 대한 기호추첨은 4월 18일 오전 11시에 실시될 예정이다.
한편 선관위에서는 선거를 앞두고 공명선거와 관련하여 지난 3월 13일 선관위 명의의 담화문을 발표하고, 선거와 관련된 개교회 및 대의원들의 관심과 주의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