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교신학대학원(원장 유흥옥 목사)이 필리핀에 캠퍼스를 개원했다. 필리핀지방회 측에서  신학대학원에 캠퍼스 개설을 요청했으며, 총회임원회와 실행위원회의 결의를 통해 일본과 호주에 이어 세 번째로 해외 캠퍼스 개원이 이뤄지게 됐다(동북아캠퍼스는 개원이 결의됐으며 현재 설립준비 중에 있음). 필리핀지방회에서는 캠퍼스 개원을 신청하면서 △2002년부터 일로일로교회의 임마누엘선교대학원이 운영되고 있는 점 △현지인 신학생들의 교단 목사안수 필요성 △지방회 소속 선교사들의 연합기회 제공 등을 주 이유로 꼽았었다.

지난 3월 21일, 노희석 총회장을 비롯하여 성결교신학대학원 조일구 이사장과, 유흥옥 원장 등이 필리핀 현지를 방문하여 필리핀 해외캠퍼스 개원을 축하했다. 이날 행사는 임마누엘선교대학원 졸업식과 함께 열렸으며, 필리핀지방회 소속 선교사 및 현지 목회자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IHCT(Immanuel Holiness Collage of Theology)에서는 8명이, 신대원의 전신인 임마누엘선교대학원에서는 모두 18명이 졸업했다. 이날 노희석 총회장은 ‘인정받는 일군’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해 졸업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성결교신학대학원 필리핀 캠퍼스는 STS(Sungkyul Theological Seminary)로 명칭을 정해, 학사일정을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