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사태'의 핵심 당사자인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1일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기로 하는 등 사태 해결 방안에 합의했다.
길 목사와 이 목사는 지난 6월 1일 기독교연합회관 15층 한기총 세미나실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한기총 대표회장 선거에 있어서 금권선거로 하나님과 한국교회 앞에서 떳떳하지 못했던 사람들"이라며 "한기총 사태로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이어 공동성명서를 통해 ▲이광선 목사가 제안한 개혁안 수용 ▲특별 총회 개최시 대표회장 인준과 개혁안(정관, 운영세칙, 선거관리규정) 동시 상정 ▲특별총회의 민주, 평화적 진행을 위해 상정 안건 절차 대행자 위탁 등 사태해결 방안을 공개했다.
또 위 3가지 사항이 원만히 진행되면 한기총과 관련한 민형사 소송을 취하하고 소송 취하를 권고하며 한기총을 하루속히 정상화하고 한기총이 교회의 거룩성을 회복해 복음적 사명과 사회적 책임을 감당하도록 함께 최선을 다해 돕는다는 방안도 발표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내용은 길자연 목사와 이광선 목사가 개인적으로 합의한 것으로, 아직 양측 관계자들은 이에 대해 확실한 입장을 전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