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Seoul Christainity Film Festival)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펼쳐진다.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서울기독교영화제는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시선’이라는 주제로 총 14개국 39편(장편 16편, 단편 23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2003년 시작된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장르와 주제를 뛰어넘는 다양한 영화를 소개하고 있으며, 영화인과 일반 관객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올해 개막작으로는 13살의 나이에 상어에 물려 한쪽 팔을 잃었지만 시련을 극복하고 서퍼 세계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서핑선수 베서니 해밀턴의 감동 실화를 담은 작품 ‘소울 서퍼(Soul Surfer)’가 선정됐다.

또한 폐막작으로는 세상을 향한 치유와 구원의 메시지를 담은 성유리 주연의 영화 ‘누나’가 선정됐다. 성유리는 올해 서울기독교영화제 홍보대사로 위촉되기도 했다.

프로그램 섹션으로는 국내외 기독교적 가치를 나타내는 최신의 기독교 영화를 엄선해 선보이는 ‘SCFF 초이스’, 기독교 안에서 세상의 모습을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해 만들어진 ‘새로운 시선’, 기독교 단편 영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이노니아’, 영화제 단편 경쟁 부분인 ‘케리그마’, 기독교 문화 특별 나눔전인 ‘SCFF 특별전’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또한 이외에도 부대 행사로 SCFF 특별세미나, ‘서울은 지금 영화 산책중’, SCFF 시네토크, 게릴라 영화퀴즈 대회, 서울기독교영화제 문화예배, SCFF 순회상영회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제9회 서울기독교영화제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4일까지 충무로 서울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