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2024년도의 강을 건너서 2025년도의 새 시대를 맞게 되었다. 새 시간, 새 나라, 새 사람으로 살아가야 할 새해는 전능(全能)하신 창조주 하나님의 뜻과 의지가 이루어지는 새해가 되길 간절한 소원으로 기도한다.
왜냐하면, 우리의 현실이 계엄선포의 실패로 인한 정치적 혼란과 사회적 불안은 행정부, 입법부, 사법부의 역할이 균형을 상실한 상태이기 때문입니다.
정치적으로 계속되는 대통령 탄핵, 대통령 대행자의 탄핵 등, 정부의 중요 요인들에 대한 계속되는 탄핵의 정국은 우리 사회를 겨울보다도 더욱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다. 그러므로 이러한 시대적 상황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공의가 실현되는 이 땅이 되길 기대하고 바라는 길은 하나님이 선포하신‘희년(禧年: Jubilee)’의 은혜를 선포하는 일이다.
희년(禧年)을 ‘주빌리(Jubilee)’라고 부르는 것은 안식년이 일곱 번 지나고 오십 년째 되는 해를 말하기 때문입니다. 희년은 대속죄일(7월 10일)에 대제사장이 양각나팔(요벨)을 불어서 전 국민에게 백성의 죄가 사해졌음과 회복케 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의 은혜를 선포하는 일이다.
이때 모든 것이 원래의 상태가 되는 원상회복이요(사 61:1-3), 복락원이요, 모든 권리가 회복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되는 은총이며, 예수님 안에서 성취될 약속이다(눅 4:18-19, 행 10:38). 희년이 선포되면 종으로 팔려 갔던 사람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게 되고, 빚을 진 사람의 빚을 탕감해주고, 토지를 빼앗긴 사람은 토지를 돌려받게 하는 은혜이다.
그래서 희년을 자유의 해, 회복의 해, 기쁨의 해, 은혜의 해 등으로 말하게 되는 것이다. 혼돈의 상황에서도 이러한 희년(禧年)의 새해를 열어가는 지혜와 은총을 기대해보자.
우리의 현실이 이러한 가운데 과연 이 난국을 헤지고 새로운 나라로 거듭나기 위한 길은 무엇일까? 대통령의 계엄선포로 인한 탄핵정국과 내란과 이적죄에 대한 정치적 이견과 시민들의 갈라진 갈등과 온갖 가짜 뉴스가 판을 치고 있으며, 여론은 마녀사냥식 보도들은 옳고 그름을 떠나 포퓰리즘(Populism)에 매달리고 있다.
지금 국가는 총체적으로 요동치고 있어서 강풍에 휘말리고 암초에 걸려서 침몰 직전의 배와 같다. 이 상황에서도 정치인들은 국가와 국민을 위한 정치보다도, 정권을 잡기 위한 온갖 권력의 궤계들만 판을 치고 있는 현실에서 국민이 바라는 희망은 과연 무엇이며, 어디에 두어야 하겠는가? 나라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경제적으로 회복되며, 외교적 신뢰를 회복하고, 다시 한번 대한민국이 세계 열방에 빛을 발하는 부흥의 새 시대를 어떻게 열어가야 하겠는가?
희망의 새해지만 우리의 정치는 혼란스럽고, 사건 사고들로 민심은 우울하다.그렇지만, 창조주의 원리와 법칙에 따라 정의와 공평이 온전하게 실행되는 공의로운 국가와 사회에 대한 소망을 갖어야 할 것이다. 먼저, 국민이 건전한 자유 민주시민 의식을 발휘할 기준은 성경적 올바른 가치관 위에 세우는 것이다. 또한 헌법에 기초한 법치가 잘 작동되도록 국가관과 시민의식을 함양하여 정의의 편에 서도록 할 것이다.
그리고 특별히 기독교 가치관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고, 나라와 민족을 위한 다니엘 같은 신앙과 모르드개와 에스더 같은 용기를 발휘해야 한다. 그리하면 하늘의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을 긍휼히 여기시고 위기를 기회로, 혼란과 불안의 터널을 지나 희망의 새해를 살게 하실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