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목회포럼(대표 김인환 목사)은 지난 10월 14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타에서 제14차 정기포럼을 ‘한국교회의 정치참여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주제로 개최했다. 참석자들은 교회의 정당정치 참여와 그로 인한 기독교의 공적 능력 회복 여부, 타종교와의 갈등 등을 놓고 격한 논쟁을 벌였다.
정치참여 찬성 측인 전광훈(청교도영성훈련원 원장) 목사와 김충립(기독교자유민주당) 대표, 신성종 목사는 “교회가 정당을 만들어 정치에 적극 참여해 사회개혁과 봉사, 헌신에 앞장서야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손봉호(고신대) 석좌교수, 정성진(거룩한 빛 광성교회) 목사, 이장형(백석대) 교수는 “교회의 정치참여는 오히려 한국교회의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뿐”이라고 반박했다. 당초 찬성 측 패널로 참석할 예정이었던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는 개인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이날 토론자들은 처음부터 경색 논쟁을 벌였다. 포럼의 시작 전부터 미래목회포럼과 기독자유민주당 측 참여자들이 기민당의 대전 중문교회 장경동 목사가 토론에 참석을 하기로 하고서, 일방적으로 신성종 교수를 보낸 문제를 가지고서 실랑이를 해 언성이 높아지기도 했다. 이 과정에서 기독당을 찬성하는 일부 참석자들은 사회자가 공정성이 없어 물러나라는 등 소리치기도 했다.
기독당 찬성 측 전광훈 목사는 발언 설명에서 “세계 83개의 나라에서 기독당이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정교분리, 한국에서 기독당은 안된다는 것은 어떤 논리 인지 알기 어렵다”라고 반박을 했다. 또한 전 목사는 “목사들이 기독당으로 국회의원이 되는 것에 대해서는 반대측의 주장처럼 저 본인 자신도 동의를 한다”면서, “그러나 기독당이 있어서는 안된다는 것은 너무 폄하적인 비판이다”라고 강조했다.
반대측은 “오늘날 기독당이 3개로 난립을 하는 것에 대해서 어떤 대안이 있는지를 고민을 해야 하는 것 아니냐”라고 지적을 했다.
이에 전 목사는 "기독당이 지난 4년전 정당으로 출범해 국민으로부터 심판을 받아 45만여표를 받았고 당시 5만표가 부족해 국회의원을 배출하지 못했고, 당시에는 전국 235개의 지역에서 후보자를 내지 않았음에도 이런 성과를 얻은 것은 국민들의 선택임을 기억하고 기독당이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이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