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종교 시대, 기독교 관련 각종 공공정책을 점검하고 제안하기 위한 ‘공공정책 포럼’이 출범했다. 서울신학대학교(총장 유석성 박사) 현대기독교역사연구소가 이번 학기 신학대학원에 개설한 ‘정부의 공공정책과 기독교’라는 강좌가 포럼 출범의 모태가 됐다. 서울신대는 다종교와 다문화 시대를 맞아 기독교 관점에서 정치와 경제, 국방, 외교, 교육, 문화 등 각 분야 공공정책을 살피고 새로운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관련 분야 전문가를 초청해 공공정책 강좌를 총 10주 동안 진행해 왔다.
강좌에서는 기독교계와 관련된 의미 있는 정책들이 다수 발굴됐으며, 기독교 정책을 사회에 반영하고 대 정부와의 바른 관계 정립의 필요성도 제기됐다. 이런 이슈와 정책들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기 위해 강좌 마지막 날인 지난 11월 26일 기독교 공공정책 포럼이 설립된 것이다. 대표에는 박명수 교수가 선임되었다.
각 종교 보유 문화재와 정부정책을 분석한 백종구 교수는 기독교 문화유산 활용 방안으로 문화유산 간의 결합을 통한 테마관광코스 개발 등 가치 확장, 문화유산과 사람의 연계를 통한 새로운 가치 부여 등을 제안했다. 기존 유무형의 기독교문화를 보다 대중화하고 새로운 문화로 창조시켜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창훈 교수(서울신대)는 종교인 세금납부 문제를 강력하게 주장했다. 박 교수는 “납세 기본원칙에 대해 어느 교회도 부정하고 있지 않으므로, 오히려 떳떳하게 의무를 다하면서 미자립교회들에 대한 권리도 행사하면 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