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우 목사 [원정교회 / 서산지방회장]

신유의 은사는 태초부터 하나님이 인류를 위해 선물해주신 특별한 은사입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지으실 때부터 자기형상대로 지으셨다고 말씀하십니다. 즉 사람을 지으실 때 스스로 자신을 지켜 나갈 수 있도록 주신 은사가 신유인 것입니다. 

다시 말하면 의약과 의술이 생기기전부터 하나님은 사람의 생명을 지키도록 사람들 속에 신유의 은사를 부여하신 것입니다 스스로 병을 고치는 능력을 주셨고 계속해서 하나님의 신은 사람을 떠나지 않으시고 병을 다양한 방법으로 영원히 치료하십니다.

구약 출애굽기 15장 26절의 말씀은 하나님은 치료하는 여호와라고 말씀하시고 계십니다.  마라의 쓴물을 먹고 죽어가는 이스라엘백성을 치료하시고 애굽에 내린 질병을 하나라도 그들에게 내리지 않겠다고 하셨습니다. 독사에 물려 죽어가는 이스라엘백성들을 구리뱀을 사용하여 치료하셨고 히스기야가 병들어 죽게 되었을 때 하나님의 말씀을 통하여 치료하셨고 나아만장군의 문둥병을 요단강물을 통하여 치료하시는가하면 그때그때마다 하나님은 신유의 은사로 역사하셨습니다.
신약에 와서도 예수님을 통하여 신유의 역사가 수 없이 많았음을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절반정도가 질병을 치료하는 사역이었다고까지 말할 정도로 사역에 땔 수 없는 것이 신유의 은사였던 것입니다. 한마디로 말한다면 각색 각병을 고치지 못한 일이 없이 죽은 자까지 일으키는 예수님의 사역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일입니다

신유의 은사는 받은 자 밖에는 확증할 수 없는 신비하고 신기한 체험입니다.
처음 목회지에 갔을 때 귀신들려 미쳐 대낮에도 벌거벗고 사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결혼하려고 사랑했지만 떠나버린 충격에 미쳐버린 것입니다. 그 사람을 위해 저녁마다 기도회로 모였는데 몇 개월이 지난 어느 날 정상적인 사람이 되었습니다. 이런 일이 다 반사! 서울대 병원에서 합병증으로 사형선고를 받고 시한부로 집에 내려온 사람이 전도를 받고 교회에 나온지 몇 개월이 안 되어 건강을 회복하고 집사 직분을 맡아 장수의 복을 누리며 충성하며 사는 것도 있었습니다. 시간에 관계없이 아플 때마다 기도 받으러 오시는 집사님이 계셨는데 믿음으로 기도만 받으면 업혀온 사람이 걷고 뛰면서 가는 것도 수없이 보았습니다.

목회를 하면서 없어서는 안될 은사가 신유의 은사라고 감히 당당하게 말할 수가 있습니다.
지금도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의 치료의 역사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참으로 놀라운 일입니다.
한번은 교통사고로 의식을 잃고 중환자실에 있던 집사님 한분이 계셨는데 매일매일 시간마다 중환자실을 6개월 정도 빠지지 않고 기도한 결과 깨어난 사람, 심장판막수술 후유증으로 사경을 헤매는 젊은 자매가 1년 만에 다시 생을 시작하도록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는 무엇으로도 표한할 수가 없습니다. 무릎 관절로 다리를 끌고 다니던 노인집사님은 교회 올 때 힘들게 오셨다가 기도 받고 건강한 몸으로 기뻐하며 가시던 모습이 선합니다.

지금도 태초부터 사람에게 특별히 허락하신 신유의 역사는 지극히 보잘것없는 사람에까지 역사하고 계십니다. 때로는 말씀들을 때, 때로는 기도할 때, 때로는 안수할 때, 때로는 순간순간 성령의 의지할 때마다 믿음 안에서 신유의 은사는 실감나게 우리의 삶에 나타나시고 계심을 믿고 영과 육이 치료받아 강건한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