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창교회 [인천서지방회장]

성결교회의 전도표제인 사중복음 중생, 성결, 신유, 재림은 선진들로부터 물려받은 아름다운 신앙 유산이며 거룩한 기업입니다. 우리는 성경 말씀을 중심으로 바르고 확고한 재림신앙을 가져야 합니다. 예수님의 재림은 이 세상의 끝임과 동시에 성경이 약속하고 있는 새로운 세상의 시작이 됩니다.

그래서 믿지 않는 불신자들에게는 예수님의 재림이 두려움이 되고, 믿는 자들에게는 소망이 됩니다. 역사적으로 세상이 어지럽고 위기의식이 느껴질 때마다 예수께서 재림하신다는 주장으로 많은 사람들을 미혹하고 혼란스럽게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경은 예수님께서 분명히 다시 오실 것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믿든지 믿지 않든지 예수님의 재림은 반드시 이루어질 것입니다.

본문의 말씀에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마치 주인이 혼인집에서 돌아와 문을 두드리면 곧 열어 주려고 기다리는 사람과 같이 허리에 띠를 띠고 등불을 켜고서 있으라고 교훈을 해 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주의 재림을 예비하는 성도의 신앙은 어떠한 것들인지 본문을 통해서 살펴보겠습니다.

1. 허리에 띠를 띠고 예비하는 신앙(35상)
성도가 재림하시는 주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허리에 띠를 띠고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여기서 허리에 띠를 띤다는 것은 깨어 있는 상태요, 일하는 상태를 가리킵니다. 유대인들의 옷은 길었으므로, 일할 때는 방해가 되므로 걷어 집어서 허리에 동여 매기 때문입니다. 종말을 살아가는 성도들은 항상 깨어 준비하고 있어야 합니다. 주인 된 예수님이 언제 이 땅에 다시 오실지 모르기 때문에 허리에 띠를 띤 자세로 준비하여 언제든지 맞이할 자세로 깨어 있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렇습니다. 예수님의 재림의 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예수님은 그날에 천사도 아들도 모르고 오직 하나님 한분만 아신다고 하셨습니다(마24:36). 그런데 잘못된 시한부 종말론자들은 예수님의 재림의 날짜와 장소까지 안다고 합니다. 하지만 그런 자들의 말이 맞아 떨어진 경우는 이제까지 없었습니다. 중요한 것은 주의 재림의 때와 장소를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주의 재림의 확실성을 믿고 유비무환의 자세로 살아야 합니다.

2. 등불을 켜고 예비하는 신앙(35하)
재림하시는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등불을 켜고 준비하는 신앙이라고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여기서 등불을 켜고 서 있으라는 것은, 어두움 속에서 항상 이동하거나 일을 할 준비가 되도록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의 혼인잔치는 혼인식을 모두 치른 후 저녁 무렵에야 시작되기 때문에 먹고 마시면서 좀 지체하다 보면 종종 한 밤중에 집으로 돌아가곤 합니다. 이때 주인이 돌아오기 까지 잠들지 않고 등을 준비하여 깨어 주인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는 종은 분명 신실한 종으로 주인을 기쁘시게 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마태복음 25장에서 예수님께서 열처녀 비유로 등불에 대한 예를 들었습니다. 등불에 기름을 준비 했느냐. 준비하지 못했느냐에 따라서 신랑을 만나고 못 만나는 구분을 하였습니다. 우리는 신앙의 등불이 켜졌는지, 꺼졌는지 날마다 살피면서 기름을 예비하는 믿음이 있어야겠습니다.

3. 대비하는 신앙(39-40)  
도적의 특징은 집주인이 알지 못하는 시간에 갑자기 들이닥치는 것입니다. 미리 예고하고 그 시간에 가는 도적이란 있을 수 없습니다. 생각지 않을 때에, 방심하고 있을 때에, 깊이 잠들고 있을 만한 때를 골라 불시에 들이 닥칩니다. 이때 집주인이 깊이 잠들어 버리면 큰 피해를 당하는 겁니다. 하지만 집 주인이 깨어 대비하고 있으면 침입을 하지 못합니다.

그렇습니다. 성도들은 집주인이 되어 언제 어느 때에 도적과 같이 올지 모를 예수님의 재림을 준비해야 하는 것입니다. 준비 된 성도가 떳떳하게 주님을 맞을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