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차임원회의가 지난 5일 오전 7시 서초구 소재 팔레스호텔에서 개최됐다. 8명의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8월 개최된 목회자하계수련회 결산보고와 성결교신학대학원에 대한 현안의 건 등이 다뤄졌다.

지난 8월 7일 교육부가 성결교신학대학원이 성결대학교시설 및 강의실을 사용하는 것에 대한 문제제기를 해옴에 따라 학교측이 이를 시정해줄 것을 요구해 이에 대한 안건이 다뤄졌다.

교육부는 성결대 건물사용문제, 대학원 명칭사용문제 등 5개항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이를 시정할 것을 성결대 측에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임원들은 성결교신학대학원을 이전 했을 때의 문제와 명칭 사용 등에 대한 문제 등을 심도있게 논의한 후 사태의 시급함을 인식하고 성결교신학대학원은 9월 중에 총회본부로 이전하고, 명칭도 가칭 ‘목회자 연구원 과정’으로 변경키로 결의했다. 이와 함께 이번 사태와 관련한 진상조사를 이사회를 통해 조사 보고토록 했다.

한편 성결교신학대학원이 총회본부로 이전케됨에 따라 향후 학교운영과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학생과 학교에 최대한 피해가 가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수습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