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성의 미래 목회자를 선발하는 제45회 목사안수후보자학력고시가 지난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일간에 걸쳐 성결대학교 신유관과 학술정보관에서 치러졌다. 목사고시위원회(위원장 노희석 목사)에서는 국내 111명 해외 12명이 응시했다고 밝혔다.

총회장 이종복 목사는 첫날 개회예배를 통해 “하나님은 창세전부터 우리를 선택하셨다”면서 “목회자의 가는 길이 고통스럽고 힘들다고 해도 영원한 상급과 이 땅의 결실을 기대하며 걸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보다 91명이 감소한 가운데 치러진 이날 목사고시는 첫째 날 예배학(조일구 목사) 목사학(노희석 목사) 조직신학(송덕준 목사) 신약성서신학(김종식 목사) 사중복음(차주호 목사) 헌장(엄병철 목사), 둘째 날 교회개척과성장(김종현 목사) 성결교회사(주삼식 총장) 구약성서신학(곽종원 목사) 설교학(공재영 목사) 선교신학(윤기순 목사) 필수성경구절쓰기를 포함하여 12과목이 치러졌다.  
   
금년고시는 필기구외에는 일체의 책을 휴대하지 못하도록 했으며, 부정행위자에 대한 처벌도 한층 강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적발 시 해당과목은 물론 응시한 모든 과목에 대해 0점 처리가 된다. 이와 같은 조치 때문인지 올해 치러진 목사고시에서는 부정행위를 하는 모습은 찾아 볼 수 없었다.

그간 주제의 구분 없이 암송해 쓰던 성경암송구절쓰기도 지난해에 이어 주제에 맞는 구절로 각각 정해져 비교적 까다로워졌다는 후문이다.

목사고시를 주관한 고시위 관계자는 목사고시 난이도에 대해 “예년과 비슷한 수준에서 문제를 출제했다”면서 “수험생들이 어렵지 않게 문제를 풀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