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목회자 평생교육 및 목사안수대상자영성훈련이 지난 1월 12일부터 14일까지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충남 아산시 소재 도고글로리콘도에서 개최됐다. 그 어느 해 보다 많은 인원과 뜨거운 열기 속에 치러진 이번 행사는 ‘복음의 본질 회복, 교회를 교회되게’라는 주제로 500여명의 예성가족들이 참석해 목회의 열정과 전도의 열정을 되새겼다.

첫째 날 개강예배는 총회 임원들이 순서를 맡아 진행했으며, 총회장 이종복 목사는 ‘교회를 보살피라’라는 제하의 설교를 통해 “유혹에 넘어가는 삶을 살지 않았나 반성해보자”며 “요셉이 쉼 없이 기도했듯이 목회자인 우리가 기도를 잃어버린다면 모든 것을 잃는 것이다. 성공자는 기도하는 자이며 아무리 힘들어도 낙심치 않고 기도하면 축복이 있을 것이다”라고 설교했다.

저녁 영성부흥집회는 전주바울교회 원팔연 목사와 동광제일교회 김순갑 목사가 나서 ‘부흥과 전도’란 주제를 가지고 집회를 인도했다. 이외에도 주제강의를 맡은 성결대학교 배본철 윤동철 구본영 교수와 평창 스페셜올림픽에서 애국가를 부른 박모세 군의 어머니 조영애 집사가 복음과 가정에 대하여 간증형식의 강의를 이어갔으며, 뉴욕주립대 미래연구원장 최윤식 박사도 복음의 미래에 대해 강의했다. 교단내에서는 조병창 이윤구 원로목사가 각각 새벽강좌를 진행했다.

마지막 날에는 목사안수대상자를 위한 영성훈련도 연장 실시됐다. 목사안수대상자 46명이 참석한 가운데 목회현장에서의 행정과 윤리 등에 대하여 신수동교회 김영수 목사가 강의를 진행했으며, 목회자와 영성에 대하여 부총회장 송덕준 목사가, 작은 교회와 부흥전략에 대하여 이명화 목사가 각각 강의를 이끌었다.

목회자평생교육은 예수교대한성결교회에서 시무하고 있는 목회자들의 재교육을 통해 자질을 강화하는데 목적을 두고 지난 1990년 1월부터 시행됐다. 자칫 타성에 젖기 쉬운 목회현장에서 새로운 도전과 충전의 시간으로 매 해 진행되고 있다.

현재 5년에 2회 이상 참석하지 않는 목회자들에게는 총회 대의원권을 제한하는 평생교육원 규정이 헌장에 적시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