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기 제16차 임원회의가 지난 17일 오전 7시 금천구 소재 모 음식점에서 8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선교사수련회 개최와 대양주지방회 설립에 대한 보고가 있었다. △선교사수련회는 오는 5월 6일~9일까지 일본 오사카 선교교회에서 ‘성결성회복과 내일의 선교’를 주제로 개최됨을 보고하고, △대양주지방회도 지난 3월 10일 시드니 소재 히즈스토리교회에서 8개교회가 모여 설립예배를 드리고 창립했음을 보고했다. △총회대의원비 인상과 관련한 건도 보고되었다. 이날 임원들은 대의원비 인상의 폭이 너무 크고 지방회시 크고 작은 민원이 계속되는 점 등을 지적하며 재조정을 결의하고 합리적인 선에서 다시 조정키로 하였다.

이어진 안건토의에서는 △성결교신학대학원이 상정한 명칭변경의 건이 논의되었다. 기존 성결교신학대학원이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없게 됨에 따라 ‘성결교신대원’으로 고유명사화시켜 사용해 줄 것을 요청해와 이를 승인하고 명칭변경의 건은 헌장개정 사항임을 주지하고 총회시까지 임시로 사용토록 결의했다. △이와 함께 상정된 성결교신대원 중부캠퍼스 신설에 관한 건도 다뤄져 실행위원회를 통해 인준키로 하였다. 성결교신대원 중부캠퍼스는 충북지방회 양무리교회내에 설립될 예정이며, 이미 3개 강의실과 도서관 휴게실 등이 갖춰진 캠퍼스의 인테리어 공사가 마무리되고 학생 모집 강의진 확보 등의 모든 준비가 끝난 것으로 전해졌다.

△모 지방회에서 제출한 지방회 재판 결과 항소의 건이 다뤄졌다. 임원들은 소장의 내용을 신중히 검토하고 지방회의 판결이 적법하다고 판단, 기소치 않기로 결의하고 해당 건은 지방회로 돌려보내기로 했다.

△인천남지방회가 제출한 헌장 유권해석의 건도 다뤄졌다. 목사와 장로의 시무정년을 나이 만 70세와 은퇴나이에 대한 유권해석을 의뢰한 바, 이를 법제부로 넘겨 처리키로 하였다. △미혼 한부모 자립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 협약을 진행키로 하고 홀트아동복지회와 MOU체결토록 하였으며 △이밖에도 기독교분쟁 교단 자문변호사를 선임키로 하는 등의 안건들을 처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