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3회기 마지막 임원회의가 지난 4월 30일 9명의 임원이 모두 참석한 가운데 총회본부 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94회 총회 대의원심리에 대한 보고와 총회파송 선교사 인준에 대한 건 등이 보고되었다. 제94회 총회는 추천대의원 176명, 선출대의원 330명과 원로대의원 103명을 포함한 총대의원 609명이 심리부를 통해 보고되었다. 총회파송선교사 인준건도 보고되어 6명의 선교사가 남아공을 비롯한 에콰도르, 짐바브웨로 파송되었다. 에콰도르는 교단에서는 처음으로 선교사가 파송되는 지역이다.

△총회사무국을 포함한 각국 예산안이 결의됐다. 지난 제93회기 대비 3.8%가 인상된 1,694,112,267원이 제94회기 예산안으로 이날 결의됐다.

△경기남지방회 A교회가 제출한 B목사 징계의 건도 다뤄졌다. 지난해 12월 12일 제11차 임원회의를 통해 결의한 ‘주의 조치’에도 불구하고 총회의 지시를 이행치 않고 재발했음을 인지하여 징계절차를 진행키로 했다. B목사는 지난해 11월 23일 주일. A교회를 찾아가 예배를 방해하고 담임목사를 상대로 폭언과 모함 등의 혐의가 인정되어 임원회의 결의로 주의 조치를 받은바 있다.

△지난해 12월 전국교회와 산하기관을 상대로 ‘총회임원 징계요청의 임의 문서’를 배포하여 임원회를 통해 고발당한 오세아니아지방회와 관련한 건도 다뤄졌다. 사건 당사자들이 사과문을 발송하고 사죄의 뜻을 표했으나. 메일로 보낸 문서 1장만으로는 부족함을 공감하고 “전국교회나 성결신문에 사과문을 발표하는 등의 진정 어린 행동을 보여주길 바란다”며 제94회 총회 대의원권은 유보키로 했다.

△총회주일 헌금 사용에 대한 안건이 다뤄져 오는 5월 10일 총회주일헌금은 네팔재난구호기금으로 사용키로 결의하였다. 이와 함께 제94회 총회 부흥회 헌금도 해외 구호기금과 홀트아동복지회에서 진행하고 있는 미혼 한부모 자립지원에 사용키로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