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4회기 첫 임원회의 및 실행위원회가 ‘총회 실행위원 및 기관장 정책 수련회’가 열리고 있는 무주리조트 현지에서 지난 25일과 26일 각각 개최됐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성결교신대원 이사 및 감사추천의 건이 상정되어 김재철 장로(창신)와 안효헌 장로(부평남부)를 각각 신임 이사와 감사로 인준하고, 유지재단 이사 선임도 임원회의 추천대로 이동석 목사(능력교회)를 신임이사로 인준토록 결의하였다.

△제94회기 예산안 심의는 제93회기 재정부에서 결의된 사항임을 확인하고 유지비 부과와 관련해 10만원 이상 납부하는 교회에 한해 물가상승률 등을 감안하여 개교회와 협조하여 증액을 요청키로했다. 또한 대승적인 차원에서 2013년도 이전의 유지비 미납분은 감면토록 결의하였다.

이날 실행위원회의에서는 지난 5월 총회시 위임된 각부 결의보고와 총회 산하기관보고도 있었다.
△교육부 결의보고에서는 교단 산하교육기관들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교단산하 신학교육기관 발전을 위한 연구위원회’의 설립을 요청한 바 이를 승인키로 결의했으며, 총회석상에서 대의원 5인을 통해 상정된 “교단신조와 헌장에 위배되는 성결대 일부 신학교수들의 강의와 사상에 대한 조사 처리요청의 건”도 받아들여 특별조사위원회를 구성하여 이를 조사한 후 보고토록 하였다.

△선교부 보고에서는 미주지역총회가 건의한 명칭변경의 건이 보고되었다. ‘예수교대한성결교회 미주지역총회’의 명칭을 원칙적으로는 변경치 않는 것으로 하며, 현지 상황에 따라 ‘예수교미주성결교회’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자는 보고를 받고 이를 승인토록 결의하였다.

△한편 지난 총회시 서기부에 제출된 청원서의 사전 유출사고와 관련한 논의가 이어졌다. 이와 관련하여 서기부에서는 유감을 표시하고 임원회와 실행위원회의 석상에서 공식 사과를 표했다. 실행위에서는 사건의 중대함을 공감하고 서기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유출자를 찾아내 공개사과토록 하였다.

청원서 유출사건은 “지난 총회시 대의원 5인이 서명한 ‘성결신학원 이사 및 감사 전원교체 및 특별조사위 구성’의 청원서가 처리전에 사전 유출되며 서명한 당사자들을 상대로 회유해 청원 취소가 발생하게 되었다”며 한 대의원에 의해 민원이 제기된 사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