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세대를 복음 위에 세우기 위한 총회의 여름사역 일정이 시작됐다.
먼저 전국지방회 여름성경학교 교사 강습회가 지난 13일 경기남지방회를 시작으로 개최됐으며, 이후 경기동지방회, 안양지방회 등의 순서로 연이어 예정되어 있다. 올해 여름성경학교의 특징은 ‘예수님 닮아가는 충성맨’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충성성품을 중심으로 공과를 제작해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충성할 수 있는 어린이들로 양육시키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매년 교사강습회를 개최하는 지방회가 줄어드는 추세에 총회차원에서도 이를 위해 전문 강사들을 파송하는가 하면 전문 찬양팀과 예배팀도 준비를 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아동부는 8회째를 맞이하는 성결어린이여름캠프를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오는 7월27~29일까지 진주갈릴리교회에서 진행하기로 한 가운데 성결대 애양선교회와 함께 준비중인 것으로 전해왔다. 평생 어린이 사역에 헌신한 임세빈 원로목사가 복음의 핵심을 전할 예정이다.

총회 학생부도 청소년여름캠프를 올초 부터 일찌감치 준비해 왔다. 오는 7월 27~29일까지 대부도 소재 새중앙교회 수양관에서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라’는 주제로 개최된다. 진순천 임사무엘 오현철 김남석 목사 등이 다음세대를 위한 도전의 말씀을 전할 예정이며, 멘토, 라스트, 마르튀스 선교단 등이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해 부터 조직을 재정비하고 과거의 화려했던 성청의 위상을 준비하고 있는 청년부도 지난 5월 30일 야외예배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여름사역 준비에 힘을 쏟고 있다. 특별히 올해는 분단 70년을 맞아 한반도 통일의 염원을 담은 ‘휴전선 국토횡단 기도회’를 준비하고 있다. 오는 8월 3일부터 15일까지 12박13일 동안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를 시작으로 철원 GOP철책 파주 임직각을 거쳐 서울 청계광장까지 걷는 총 380여Km의 도보 순례 프로그램이다. ‘분단 70년 회개합니다. 이 땅을 고쳐 주소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도보 순례는 각 교회를 대표하는 120여명의 성결교회 청년들이 참여하여 회개의 대장정을 시작한다.

이밖에도 본격적인 여름행사에 앞서 일찌감치 수련회를 마친 군목단에 이어 여전도회전국연합회, 남전도회 전국연합회가 연이어 수련회를 갖고, 목회자 하계수련회도 오는 8월 17~19일까지 2박3일간에 걸쳐 문경 STX리조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