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회 산하 여전도회전국연합회(부장 김만수 목사·회장 김순자 권사·이하 여전련) 현 임원 및 증경회장 13명이 지난 8일 총회본부를 방문해 송덕준 총회장과 만나 간담회를 열고 여전련의 발전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총회장 송덕준 목사를 비롯해 총무 조일구 목사, 평신도국장 강신배 장로가 함께 배석해 2시간여에 걸쳐 격의 없는 대화가 오고 갔다.

이날 여전련회장 김순자 권사는 사업소개를 하는 과정에서 여전련 부활절성가경연대회가 “총회에서 개최하는 성결대합창제와 시기가 비슷해 여러 교회가 참석하지 못하고 있다”며 “성결대합창제 개최시기를 조정해 줄 것”과, 오는 7월 6일부터 7일까지 열리는 여전련 하계수련회에 총회차원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송 총회장은 11월이나 12월에 개최하는 방향으로 연구해 보겠다고 했으며, 또한 매해 지원하는 산하기관 육성지원자금도 작년 수준으로 지원할 것을 약속했다. 여전련 건축위원장 하봉희 권사는 “여전도회100주년기념교회 건축시 아직 상환이 안 된 부채가 있다”며 “이를 위해 여전련에서 여러 가지 사업을 통해 생긴 자금으로 상환을 하고 있으나 매우 힘든 가운데 있다. 이에 총회차원에서 적극적인 협조와 도움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여전도회100주년기념교회 부채 및 관리와 운영에 대해 심도 깊은 대화와 논의가 있었으며, 이를 위해 총회와 기관들이 협조하여 더욱 좋은 방향을 고려해 보기로 했다.

송 총회장은 “교단을 위한 헌신과 수고에 감사하다. 여전도회전국연합회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가능한 선에서 재정지원도 힘쓰겠다” 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